북한은 15일 김일성 사망이후 처음으로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비방방송을 재개하는등 대남 선동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당국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평양방송은 15일 상오 유령단체인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빌려 『미국과 일본의 정상들까지도 김일성주석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때에 정상회담의 상대방만이 조폭하고 경망스럽게 행동하고 있다』며 김영삼대통령을 비난했다.
북한측은 이어 김일성이 김영삼대통령을 만나려고 한 것은 『민족을 위한 대범한 아량으로 한국당국자에게는 벼랑끝에서 받은 은공이나 다름없다』고 강변하면서 우리측에 『조의부터 표시하는 예의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또 한국의 일부 대학가에 「애도 대자보」가 나붙고 정치권 일각에서 「김일성 조문」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지극히 의로운 소행』이라면서 『김일성을 추모하여 애도의 뜻을 표시하는 청년학생들을 탄압하지 말아야 하며 조문단과 조문객의 북행길을 막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정부당국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평양방송은 15일 상오 유령단체인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빌려 『미국과 일본의 정상들까지도 김일성주석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때에 정상회담의 상대방만이 조폭하고 경망스럽게 행동하고 있다』며 김영삼대통령을 비난했다.
북한측은 이어 김일성이 김영삼대통령을 만나려고 한 것은 『민족을 위한 대범한 아량으로 한국당국자에게는 벼랑끝에서 받은 은공이나 다름없다』고 강변하면서 우리측에 『조의부터 표시하는 예의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또 한국의 일부 대학가에 「애도 대자보」가 나붙고 정치권 일각에서 「김일성 조문」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지극히 의로운 소행』이라면서 『김일성을 추모하여 애도의 뜻을 표시하는 청년학생들을 탄압하지 말아야 하며 조문단과 조문객의 북행길을 막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1994-07-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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