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북 변화 대응 적극 공조/김 대통령,클린턴과 통화

한·미,북 변화 대응 적극 공조/김 대통령,클린턴과 통화

입력 1994-07-16 00:00
수정 1994-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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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15일 상오 클린턴미국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김일성사망후의 북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 두나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관련기사 4면>

두나라 정상은 약21분동안 이루어진 통화에서 김일성사망후의 북한상황 변화에 대해 조급함이 없이 의연하고 긴밀하게 북한정책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김대통령은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남북정상회담이 김일성의 사망으로 열리지 못하게 된데 대해 아쉽게 생각하며 북측으로부터 정상회담을 연기한다는 서면요청이 있었다』고 밝히고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던 기존 합의원칙이 유효하다는 전제아래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대해 제네바에서 열린 미국과 북한의 3단계 고위급회담경과와 진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한미 두나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특히 클린턴대통령은 『이제까지 두나라의 긴밀한협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나폴리에서 열린 G­7정상회담에서 있었던 무라야마(촌산)일본총리와의 회동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무라야마총리가 기존의 한·미·일 3각공조체제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다음주에 무라야마총리가 방한하게 되면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만기자>
1994-07-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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