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호우… 도로 곳곳 침수/서울 최고 1백9㎜… 오늘도 장대비

중부 호우… 도로 곳곳 침수/서울 최고 1백9㎜… 오늘도 장대비

입력 1994-07-06 00:00
수정 1994-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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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5도… 남부선 열대야현상

5일 남부 일부지역에서 열대야현상까지 빚어지는 무더위속에 중부지방에 짙은 구름과 돌풍을 동반하는 장대비가 쏟아져 서울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등 피해와 시민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같은 무더위와 호우는 8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중부지방 북쪽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남부지방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영남·제주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호남지방은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5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는 강화 95㎜를 비롯해 서울 69.1,대천 64,서산 61.8,철원 49,춘천 45.2,양평 45,부여 42.5,인천 32.8㎜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이 지역의 총강수량은 80∼1백20㎜에 이를 전망이다.

또 이날 기온도 대구와 포항 35.3도를 비롯해 울산 35,영천과 밀양 34.3,합천 34.1,영덕 34,광주 32.2,제주 30.6도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상오 서울에서는 두께 15㎞의 두꺼운 비구름대가 형성돼 햇빛이 차단되면서 2시간여 저녁처럼 캄캄해진 가운데 강서구일대에는 1백9㎜의 폭우가 쏟아져 강서면허시험장 앞 3개 차선과 공항과 구로동 사이의 남부순환도로,서초구 방배동 남성로터리 부근 2개 차선,은평구 증산동 증산교 지하차도등 출근길 교통량이 많은 주요도로가 침수됐다.

또 경기도 김포군 사우리 저지대 주택 3채가 침수되고 송탄시 송북·신장동 연립주택 지하 25채가 물에 잠겨 대피하는등 곳곳에서 물소동이 벌어졌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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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7-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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