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오1시쯤 서울 마포구 아현1동 608 동네놀이터옆에 주차해있던 서울 1드1309호 프레스토승용차 트렁크안에 이 동네 김모씨(30)의 둘째아들 재선군(4)이 숨져있는 것을 차 주인 최모씨(41·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지난달 30일 하오 이곳에 승용차를 주차한 뒤 4일만인 이날 물건을 꺼내기 위해 트렁크를 열어보니 김군이 옷과 머리가 물에 젖은 채 엎드려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김군의 가족들은 김군이 지난 1일 하오 4시쯤 놀러나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2일 경찰에 가출신고를 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낡아 트렁크문이 잘 잠기지 않았다는 최씨의 진술과 김군의 사체에 외상이 없고 지난 1일 밤 집중호우가 내린 점으로 미뤄 김군이 비를 피하러 열린 트렁크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부검을 의뢰했다.<이순녀기자>
최씨는 『지난달 30일 하오 이곳에 승용차를 주차한 뒤 4일만인 이날 물건을 꺼내기 위해 트렁크를 열어보니 김군이 옷과 머리가 물에 젖은 채 엎드려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김군의 가족들은 김군이 지난 1일 하오 4시쯤 놀러나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2일 경찰에 가출신고를 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낡아 트렁크문이 잘 잠기지 않았다는 최씨의 진술과 김군의 사체에 외상이 없고 지난 1일 밤 집중호우가 내린 점으로 미뤄 김군이 비를 피하러 열린 트렁크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부검을 의뢰했다.<이순녀기자>
1994-07-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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