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연쇄쟁의 우려/전노대,“철도파업 맞춰 연대투쟁”

대기업 연쇄쟁의 우려/전노대,“철도파업 맞춰 연대투쟁”

입력 1994-06-18 00:00
수정 1994-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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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백72곳 쟁의신고

「전국기관차협의회」와 서울·부산지하철노조가 북핵위기에도 불구하고 오는 27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함으로써 대규모사업장에서의 연쇄적인 파업등 쟁의행위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제2노총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노조대표자회의」가 철도·지하철 파업때 전국적인 공동투쟁을 선언해놓은 상태이고 정부도 이들 단체의 불법파업등에 대해서는 강력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산업현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노사분규를 겪고 있는 사업장은 지난해보다 33.3% 줄어든 32곳에 불과하나 쟁의발생신고를 한 사업장은 4백72곳으로 지난해에 비해 24.2% 늘어났다.

쟁의발생신고를 마친 사업장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는 5월27일 쟁의발생신고를 한데 이어 지난 6일 냉각기간을 마치고 회사측과 임금및 단체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노조는 한국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임금가이드라인보다 2배이상 높은 임금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단체협상에서는 인사·경영에 노조도 참여시켜줄것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언제든지 파업에 들어갈수 있는 절차를 마쳐놓은 상태이다.

또 만도기계,한라중공업,대우기전 노조는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치고 지난 14일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아남산업 노조는 임금 15.3%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10일 이미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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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6-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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