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사찰단 계속 체류 허용”/카터­김일성 회담서 합의

“북 핵사찰단 계속 체류 허용”/카터­김일성 회담서 합의

입력 1994-06-17 00:00
수정 1994-06-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위기해소 구체사항 논의/“김주석 핵관련 주요사항 파악”/카터/“미­북 신뢰구축위한 첫 발걸음”/김일성

【평양 로이터 연합 특약】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은 16일 김일성 북한 주석과 회담을 가진뒤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원이 계속 북한에 머무르도록 허용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도쿄 서울 AFP 로이터 연합】 북한을 방문중인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은 16일 평양에서 김일성 북한주석과 만나 북한 핵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첫 회담을 가졌다고 미국의 CNN­TV가 보도했다.

CNN 방송은 김주석과 카터 전미대통령이 평양의 주석궁에서 3시간에 걸쳐 회담을 갖고 핵문제를 주로 논의했다고 전하면서 김주석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미양국간의 「믿음의 부족」과 「신뢰의 위기」를 감안할 때 이 회담은 「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김주석은 이어 이같은 신뢰의 위기가 양국을 둘러싼 모든 문제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카터 전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고CNN은 전했다. 카터 전대통령도 이에 대해 4일간의 평양 방문을 통해 양국간의 오해사항을 논의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카터전대통령은 회담이 끝난뒤 김주석과의 회담이 핵문제와 관련,단순히 일반론을 넘는 수준이 아니며 매우 구체적이었다고 밝히면서 『김주석이 다양한 원자로의 차이점이나 설계상의 세부사항을 완벽히 알고 있는등 주요 사항들을 매우 잘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CNN은 전했다.

이 방송은 김일성주석과 카터전대통령이 17일 다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터전대통령은 김주석과의 회담에 이어 북·미고위급 북한 대표인 강석주외교부제1부부장과도 회담했다고 CNN은 전했다.
1994-06-1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