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급수시설 절반 “오염”/서울/중금속 다량검출… 식수 불가

비상급수시설 절반 “오염”/서울/중금속 다량검출… 식수 불가

입력 1994-06-14 00:00
수정 199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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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상사태 발생시 국민들의 식수및 생활용수로 사용하기위해 확보해 놓은 비상급수시설(공동우물)이 절반이상 중금속등에 심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비상급수시설 2백19곳의 음용가능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최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음용수 수질기준 43개 항목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수질오염이 극심해 상당수가 식수사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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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현재까지 수질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비상급수시설 88곳중 45곳(51.5%)에서 허용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납 철 아연등 중금속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특히 중랑구 면목5동 공동우물의 경우 철(기준치 0.3ppm)과 망간(0.3ppm)이 기준치를 각각 25배,7배나 초과하는 7.5ppm,2.1ppm이 검출돼 오염도가 가장 심했고,중구 덕수중학교 우물도 아연(1ppm) 검출량이 기준치의 8배인 8.2ppm에 달했다.

1994-06-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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