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침략전쟁」 표현 거부

하타,「침략전쟁」 표현 거부

입력 1994-06-14 00:00
수정 199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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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연합】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 총리는 13일 일본이 일으킨 과거 전쟁을 침략 전쟁이라고 부르는데 반대하는 의사를 밝혔다.

하타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 위원회에서 과거 전쟁에 대한 총리의 기본 인식을 추궁한 공산당 우에다 코이치로(상전경일낭)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침략 전쟁의 의미는 정확하게 해석돼 있지 않다.

하타 총리는 또 우에다 의원이 『극동 군사 재판이 일본의 전쟁을 침략 전쟁으로 인정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판결은 틀림없이 사실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만 대답했다.

우에다 의원은 이에 대해 『하타 총리의 답변에 납득할 수 없다』며 정부의 통일견해를 요구했다.

하타 총리는 일본 정부가 국제 사법 재판소에 제출한 핵무기 사용에 관한 진술서에 관해서는 『핵무기 사용이 국제 사회에서 순수하게 법률적으로 위반이라는 견해는 확립돼 있지 않으나 유일한 피폭국인 일본은 핵무기를 용인하는 정책을 절대취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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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6-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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