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김연환·43)는 7일 상오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지하철공사측과의 임금협상결렬로 인한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8일 쟁의발생신고를 하기로 했다.
1백8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쟁의발생과 직권중재거부를 결의하는 한편 오는 14일쯤 조합원 전체투표에 부쳐 파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노조측은 지난 4월21일부터 공사측과 6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벌여 ▲기본급 14.6%(7만원) 인상 ▲사내복지기금 1백억원 추가출연 ▲안전봉사수당 5만원 기본급화 ▲위험수당 수혜범위확대등을 요구했으나 공사측은 기본급 3%인상을 주장해 협상이 결렬됐다.<김학준기자>
1백8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쟁의발생과 직권중재거부를 결의하는 한편 오는 14일쯤 조합원 전체투표에 부쳐 파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노조측은 지난 4월21일부터 공사측과 6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벌여 ▲기본급 14.6%(7만원) 인상 ▲사내복지기금 1백억원 추가출연 ▲안전봉사수당 5만원 기본급화 ▲위험수당 수혜범위확대등을 요구했으나 공사측은 기본급 3%인상을 주장해 협상이 결렬됐다.<김학준기자>
1994-06-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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