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하와이」 청사진 제시/제주 종합개발계획안 내용

「한국의 하와이」 청사진 제시/제주 종합개발계획안 내용

김영주 기자 기자
입력 1994-05-31 00:00
수정 1994-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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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포읍 등 3곳 국제휴양단지 조성/자본·기술집약형 첨단농업 집중 육성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안」은 제주도를 「한국의 하와이」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이다.

이 계획안이 추진되면 제주도의 1차산업 총생산액은 6천9억원에서 2001년 1조5천5백10억원으로 2.6배,2차산업은 9백13억원에서 3천1백60억원으로 3.5배,3차산업은 9천7백15억원에서 4조7천8백90억원으로 각각 4.91배씩 늘어난다.

지난 92년7월 제주대학교에 용역을 맡겨 만든 계획안을 놓고 도민공청회,도의회 심의,지난 4월 중앙부처의 제주도개발지원위원회의 심의 그리고 이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계획착수 2년만에 결실을 보게됐다.

부문별 주요 개발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시·농어촌 정비=제주도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대생활권으로,성산포·한림·대정지역을 중생활권으로 하는 「2대핵,3중핵 도시체계」로 개편해 도시와 농·어촌지역간 기능이 상호연계되도록 광역시설등을 배치한다.

▲1차산업진흥=기술및 자본집약형 첨단농업이 집중 육성되고 유통구조가 크게 개선된다.감귤재배면적 2만㏊에 생산량을 60만∼65만t으로 관리하는대신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12곳에 돼지수출단지가 조성돼 연간 6천t의 돼지고기가 수출되도록 한다.

또 농·어민의 농외소득 증대방안으로 3곳의 농어촌휴양단지,12곳의 관광농원,20곳의 관광어촌,31곳의 관광목장이 각각 들어선다.

▲사회간접자본 확충=제주공항에 평행유도로 3천5백m가 신설되고 항공기 연간 운항횟수가 11만3천3백63회로 늘어 1천5백57만명의 탑승객 수송이 가능해진다.또 제주∼아시아·태평양지역간 항공노선이 증설된다.

제주·서귀포·한림·화순·성산포등의 항만시설을 확충,연간 항만 하역능력이 2백88만9천t에서 6백8만4천t으로 늘어난다.또 7개노선 2백10.1㎞의 기존 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고 2개노선 43.9㎞의 우회도로와 2개노선 45.6㎞의 지방도로가 새로 만들어 진다.

▲관광개발=중문·성산포·표선지역에 각각 국제적인 종합휴양단지와 해양관광단지,민속관광단지가 조성된다.

또 돈내코 함덕 만장굴 남원 용머리 봉개 교래 송악산묘산봉 세화 송당등 10곳에 휴양·레저스포츠·온천관광지가 조성돼 내국인 4백70만명과 외국인 60만명등 연간 5백30만명의 관광객유치가 가능케 된다.

▲자연환경보전과 토지이용=한라산과 해안변등 연면적 2백52.29㎦를 절대보전지역으로,2백75.84㎦를 상대보전지역으로,1.97㎦를 각각 특별관리지구로 지정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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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해발 2백∼6백m지역 연면적 5백77㎦에 대해서는 대규모 배출시설및 개발사업 입지를 제한하는등 오염원을 철저히 규제키로 했다.이와함께 1급수 수준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 8곳,분뇨종말처리장 4곳,폐수처리시설 5곳,농공단지와 오·폐수종말처리시설 1곳등을 신설한다.청항선 2척과 선박폐유 저장시설 5곳도 마련된다.<제주=김영주기자>
1994-05-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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