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무기 이미 보유/미·유럽등 정보분석 일치”/시걸박사 회견

“북,핵무기 이미 보유/미·유럽등 정보분석 일치”/시걸박사 회견

입력 1994-05-19 00:00
수정 1994-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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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국제전략연/“수주일내 플루토늄 전용 가능성”/미국방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이 연구소의 아시아문제 선임연구원인 제럴드 시걸박사가 18일 밝혔다.

공보처 초청으로 방한중인 시걸박사는 이날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판단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국가들의 정보와 연구소의 자료분석등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걸박사는 이같은 북한의 핵무기보유 추정이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고 IISS측의 정보분석과 판단에 기초한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 중대한 문제로 발전될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중국의 역할과 관련,『인권개선과 최혜국대우(MFN)연장문제로 미국·중국관계가 악화되고 있으나 중국이 북한핵문제 해결에 협조함으로써 오히려 손상된 양국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해 MFN연장을 위해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대북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이목희기자>

1994-05-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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