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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북한은 28일 미국에 대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기 위한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북한은 이날 외교부명의로 성명을 발표,『조선정부는 조선반도에서 무력증강이나 전쟁재발도 막고 정세를 안정시키며 공고한 평화와 안전을 실제적으로 믿음직하게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평화보장 체계 수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을 미합중국에 제기한다』고 말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은 이 성명에서 『조선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제반사태는 조미사이에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화해를 이룩하며 조선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자면 반드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현 정전기구를 대신하는 평화보장 체계를 수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같이 제의했다.
이 성명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방침 등을 들어 『이로써 미국은 유엔의 이름으로 우리와 체결한 정전협정을 완전히 파기하였다는 것을 드러내 놓았다』면서 『정전협정은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보장할 수 없는 빈 종이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1994-04-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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