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징수 22억원 환원않으면 상문고에 관선이사 파견키로

부당징수 22억원 환원않으면 상문고에 관선이사 파견키로

입력 1994-03-28 00:00
수정 199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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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퇴학 4명 재입학 지시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상문고가 86년부터 학부모들로부터 부당하게 징수한 찬조금및 보충수업비 22억여원을 육성회로 환원한뒤 해당 학부모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시정요구서를 지난 26일 이 학교 재단에 보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와함께 이 학교 최은오이사(61·구속중)가 학교부지를 임대받아 골프연습장으로 운영하면서 챙긴 부당임대료수익금 7억5천만원도 육성회비에 환원시킬 것을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요구가 오는 4월11일까지 시정되지 않을 경우 현 이사들의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키로 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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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이밖에 지난해 이 학교 상춘식교장(53·구속중)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퇴학당한 이모군(당시 2년)등 4명을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재입학시키기로 했다.

1994-03-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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