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비작 「로리타」 국내 초연/오늘부터 「포스트」 극장서

올비작 「로리타」 국내 초연/오늘부터 「포스트」 극장서

입력 1994-03-19 00:00
수정 199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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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추송웅씨 딸 추상미 출연

연극·영화·뮤지컬로 제작돼 인기를 모았던 에드워드 올비의 화제작「로리타」(오세황 연출)가 국내무대에 처음 오른다.

19일부터 4월24일까지(화∼목 하오7시30분,금∼일 하오4시30분·7시30분) 홍대옆 창무예술원 포스트극장에서 공연될 「로리타」는 그 내용의 파격성으로 국내공연이 그동안 미뤄졌던 작품.마흔을 눈앞에 둔 대학교수(험버트)가 열두살의 어린소녀(로리타)를 차지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그녀의 어머니(샬로트)와 결혼한후 아내를 살해,딸과 애정행각을 벌이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는 것이 기둥줄거리다.특히 이번 공연은 극단중심의 제작관행에서 탈피,기획과 제작을 외부대행사에 맡긴 것이 특징.연출자 오세황씨는 『이미 흥행궤도에 오른 작품으로 안전하게 가려는 우리 연극계 풍토에서 이같은 문제작의 국내초연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로리타」는 외견상 비윤리적인 요소는 있지만 「무아경의 진실」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연은 고추송웅씨의 외동딸인 추상미씨(22)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연극계에 데뷔하는 무대여서 한층 관심을 모은다.문의 545­6956<김종면기자>

1994-03-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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