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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합】 중국은 대학생들의 불만을 돈으로 무마하기 위해 비밀자금을 방출하고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9일 북경발로 크게 보도했다.이 자금은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국무원(중앙정부)내 「총이전용관항」(총리전용기금)에서 나오고있으며 지난해말 인민폐 5천만원이 특별지출됐고 천안문사태 5주년을 맞아 올해는 배로 늘어난 1억원(한화·약1백억원)으로 크게 증가한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
이붕 총리는 이 돈을 지출하는데 서명했으며 학생들에게 생활보조금 명목 등으로 이미 지급됐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이같은 사실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의 서유성 부부장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개막을 앞두고 북경의 언론사 책임자들과 만나 두 대회의 보도지침을 전달하면서 밝힌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중국당국은 이와함께 각대학에 벌써부터 6·4천안문사태 5주년을 앞두고 학생들의 동태를 엄밀히 감시하도록 지시했으며 두 대회를 앞두고 대학에 대한 보안과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고 성도일보는말했다.
1994-03-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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