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주택 2층 불/어린이 셋 질식사

연립주택 2층 불/어린이 셋 질식사

입력 1994-02-14 00:00
수정 199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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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상오 2시35분쯤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원연립 202호 홍성호씨(36·의류도매업) 집에서 불이 나 홍씨의 둘째딸 현정양(8·금양국교1)·아들 승훈군(6)과 설을 쇠러 왔던 조카 지희양(10)등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맏딸 수정양(11·금양국교4)이 중화상을 입었다.

불은 내부 25평 가운데 15평을 태워 3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20여분만에 꺼졌다.

수정양은 『전날 하오 10시쯤 부모가 일을 나간 사이 동생들과 함께 종이컵 위에 촛불을 켜놓고 안방에서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방안이 뜨거워져 일어나보니 주위가 불길에 휩싸여 있어 동생들을 건넌방으로 대피시켜 놓고 불을 끄다 가보니 모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홍양등이 남대문시장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촛불을 켜놓고 잠이 들었다가 불이 종이컵등에 옮겨붙으면서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1994-02-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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