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녹색환경신탁통장」/우리기업에선…:4(녹색환경가꾸자:11)

기업은행「녹색환경신탁통장」/우리기업에선…:4(녹색환경가꾸자:11)

염주영 기자 기자
입력 1994-02-04 00:00
수정 1994-02-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자 1% 환경사업에”… 새통장 보급

중소기업은행이 환경의식고취와 환경단체 지원을 위해 지난해 개발해 내놓은 「녹색환경신탁통장」이 첫 열매를 맺었다.

중소기업은행의 이우영행장은 3일 하오 3시 환경처로 박윤흔장관을 방문,민간단체의 환경보호운동 지원용으로 2천4백22만5천여원을 기탁했다.이 돈은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매우 값진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 반년동안 은행과 1만5천여명의 고객이 함께 펼쳐온 환경보호운동의 첫 열매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행이 「고객과 함께 하는 환경보호운동」에 나선 것은 환경의 날인 지난해 6월5일.금융상품의 이름으로는 걸맞지 않은 「녹색환경신탁통장」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녹색환경신탁통장」은 수익금의 일부를 민간 환경단체 연합기구인 환경보전범국민추진협의회의 사업비로 기부하는 공익성 저축상품.이 통장에 가입한 고객은 세금공제후 이자금액의 1%를 내고,은행이 여기에 고객부담금의 2배를 보태 환경기부금을 조성한다.따라서 이 통장에 가입하는 고객 수가 늘어나면 취약하기이를데 없는 우리나라의 민간 환경운동단체들의 재정이 튼튼해지고 환경보호운동도 그만큼 활발해지게 된다.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1만5천5백여명(중도 해약자 포함)이 이 통장에 가입했다.이번에 기탁한 2천4백22만5천여원은 이들이 맡긴 신탁금액에서 발생한 수익금중 가입자가 출연한 8백7만5천원과 은행이 출연한 1천6백15만원으로 조성된 것이다.

은행이 환경 관련 상품을 개발해 고객과 함께 기금을 기탁한 것은 우리나라 금융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그러나 이웃 일본의 경우는 이와 유사한 환경관련 금융상품이 다이치 강쿄(제일권업)은행의 「자연보호 예금」,지방은행인 사가(자하)은행의 「사랑의 호수 구좌」,야스다신탁의 「미소신탁」,미쓰비시신탁의 「BIRD 신탁」·「지구신탁」 등 모두 8종류나 된다.이 가운데 다이치 강쿄 은행의 「자연보호 예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정기예금 세후 이자소득의 20%를 떼어 세계자연보호위원회 일본위원회(WWFJ)에 기탁하고 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중소기업은행은 지난해 이 통장을 시판하면서「산사랑 실천 및 남산 껴안기 대회」를 환경운동연합과 공동개최하고 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 대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였다.

김봉규부행장은 『공해에 찌든 환경을 되살리는 작업은 이제 몇몇 환경전문가들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해졌습니다.국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녹색환경신탁통장은 녹색환경 지키기 운동에 누구나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라며 개인,기업,각종 사회공익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상학신탁증권부장도 『민간 환경단체의 부족한 활동 재원을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통장의 판촉활동을 통해 환경의식을 일깨워 녹색환경운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한다.현재 이통장에는 2백75억원의 예탁금이 들어있으며,개인 8천9백11명과 기업및 단체고객 3백97명이 가입하고 있다.<염주영기자>
1994-02-04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