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조승용기자】 갑오동학혁명 당시 동학농민군들이 설치했던 집강소(집강소) 지도부 명단이 최초로 발견됐다.
원광대 박순호교수(민속학)는 26일 전남 나주와 함평에 설치됐던 집강소의 지도부명단과 당시 동학농민군들의 호신부적,나주지방 동학교도들의 명단,동학군들의 군비 영수증등 동학관련 자료 20여점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갑오년 9월에 작성된 나주 집강소의 지도자 명단은 가로 1m60㎝,세로 22㎝ 크기의 두루마리 형태로 지도부 73명의 명단이 교장,교수,집강,대정,중정,도금찰등 6개 직책별로 실려있다.
역사문제연구소 이이화소장(57)은 『그동안 집강소와 관련해 이를 고증할만한 사료가 없어 간접자료에만 의존해 왔다』며 『이번에 발굴된 사료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앞으로 집강소 조직연구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대 박순호교수(민속학)는 26일 전남 나주와 함평에 설치됐던 집강소의 지도부명단과 당시 동학농민군들의 호신부적,나주지방 동학교도들의 명단,동학군들의 군비 영수증등 동학관련 자료 20여점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갑오년 9월에 작성된 나주 집강소의 지도자 명단은 가로 1m60㎝,세로 22㎝ 크기의 두루마리 형태로 지도부 73명의 명단이 교장,교수,집강,대정,중정,도금찰등 6개 직책별로 실려있다.
역사문제연구소 이이화소장(57)은 『그동안 집강소와 관련해 이를 고증할만한 사료가 없어 간접자료에만 의존해 왔다』며 『이번에 발굴된 사료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앞으로 집강소 조직연구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1994-01-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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