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업자 선정경쟁 갈수록 혼탁(경제안테나)

이통사업자 선정경쟁 갈수록 혼탁(경제안테나)

입력 1994-01-12 00:00
수정 199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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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정보·상호비난 등 난무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경쟁이 혼탁해지고 있다.언론에 의도적으로 엉터리 정보를 흘리는가 하면 하룻만에 참여 결정을 번복하기도 하고 상대업체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한다.

선경은 한때 1통에만 참여하겠다고 했다가 10일에는 『1통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번복했다.그러나 11일에는 1통과 2통을 동시에 고려 중이라고 발표,경쟁 업체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포철과 코오롱도 선경이 방향을 바꿀 때마다 1통,2통 참여를 재검토하는 등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

또 경쟁업체들을 겨냥해 『자동차 강판도 못 만드는 주제에 기술개발할 생각은 않고 돈에만 관심이 있다(포철)』 『특혜시비로 물의를 빚은 기업이 다시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선경)』 『기술도 돈도 없으면서 막무가내로 뛰어든다(코오롱)』는 등 원색적 비난이 난무.

1994-01-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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