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앞에 새 명물/세브란스빌딩 완공

서울역앞에 새 명물/세브란스빌딩 완공

김태균 기자 기자
입력 1993-12-28 00:00
수정 1993-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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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재단,착공 5년만에 임대수입 학교기금으로

국내 사학들이 만성적인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학이 자체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역앞에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을 완공,29일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88년 착공한 이 사무용 임대빌딩은 연건평 3만3천평에 지상24층·지하6층으로 종합정보통신망·TV영상회의시스템·첨단주차설비등을 갖춘 최첨단 인텔리전트빌딩.

연세대학교는 이 빌딩을 거의 전부 일반사무실로 임대해 여기서 나오는 연간 2백억여원의 수익을 공사비 상환이 끝나는 오는 2000년쯤부터 전액 연구시설및 복지시설확충·교수충원등 학교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빌딩은 구한말인 1902년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당시 제중원이 자선사업가 루이스 세브란스씨와 미국선교회측이 내놓은 기부금으로 매입해 두었던 부지에 장기 학교발전계획에 따라 대우가 5∼6년에 걸친 연불상환의 조건으로 건설한 것이다.

이 학교 기획실장 정창영교수(51)는 『미미한 국가보조금에 연연하기보다 자체적으로 수익사업을 통해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UR(우루과이 라운드)타결로 밀려올 외국대학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태균기자>
1993-12-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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