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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사고 막고 잇단 민원 해소/내년 3월까지 구체안 마련/안전실태조사 착수… 사격지침 준수 지시국방부는 10일 육·해·공 3군 사격훈련장에 대한 안전성 일제 특별실태조사를 실시,학교나 민가 주변에 위치해 대형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사격장은 안전한 곳으로 이전해 나가기로 했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이날 최근 경기도 파주 적성종합고등학교 운동장 전차포탄 폭발사고와 관련,『사고재발방지를 위해 군사격훈련장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위치를 이전할 수 있는 사격장은 구체적인 이전 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관계자에게 긴급지시했다.
권장관은 또 『여건상 이전이 어려운 곳은 사격훈련을 할 때 사격지침을 철저히 지켜 사고발생 소지를 없애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각군 사격장 특별실태점검에 나섰으며 내년 3월까지 그 결과를 토대로 사격장이전등 민원 및 인명사고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현재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사격장은 주거지에 밀집해 있어 각종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조준 잘못이나 1차충돌후 날아가는 도비탄 발생으로 대형 인명사고의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각군이 운영하고 있는 사격장은 설치 당시에는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으나 경제발전에 맞춰 각 지역이 개발되면서 사격장 인근까지 주민들이 접근,갖가지 말썽이 빚어져 왔다.
최근 경기 연천군의회는 지난 6월 연천포사격장 훈련도중 폭발사고로 동원예비군등 2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지역내 14개 포사격장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으며 강원 인제 종합훈련장 예정지 주변 주민들도 이의 설립계획 취소를 촉구하는등 사격장을 둘러싸고 전국적으로 민원이 일고 있다.<박재범기자>
1993-12-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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