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우리 경제가 적정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는데 필요한 수준에 미달하고 있다.
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우리 경제가 물가나 국제수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장기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잠재 성장률은 7%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설비투자가 매년 8.5%씩 늘어야 한다.
지난 86∼92년 사이에 적정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적정 설비투자 규모는 2백35조2천억원이나 실제 투자액은 적정수준보다 13조원이 적은 2백22조7백억원에 그쳐 산업은행은 이같은 설비투자의 부진이 성장 잠재력을 고갈시킨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경제는 지난 80년대 중반까지투자활동이 활발했으나 3저 호황기인 86∼88년 기업들이 부동산 투자나 재테크 등과 같은 비생산적인 활동에 치중하고 설비투자를 게을리한 탓에 최근 활기를 잃은 것으로 지적됐다.<염주영기자>
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우리 경제가 물가나 국제수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장기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잠재 성장률은 7%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설비투자가 매년 8.5%씩 늘어야 한다.
지난 86∼92년 사이에 적정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적정 설비투자 규모는 2백35조2천억원이나 실제 투자액은 적정수준보다 13조원이 적은 2백22조7백억원에 그쳐 산업은행은 이같은 설비투자의 부진이 성장 잠재력을 고갈시킨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경제는 지난 80년대 중반까지투자활동이 활발했으나 3저 호황기인 86∼88년 기업들이 부동산 투자나 재테크 등과 같은 비생산적인 활동에 치중하고 설비투자를 게을리한 탓에 최근 활기를 잃은 것으로 지적됐다.<염주영기자>
1993-11-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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