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4부 박성득검사는 30일 주한 미8군소속 육군 중사의 아들인 빅터L·로저스 2세(21·무직·서울 용산구 한남동)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로저스씨는 지난 11일 하오 4시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주차장에서 현금·수표 등 모두 8천6백만원이 든 돈가방을 들고있던 국민은행 이태원 지점 행원 최모씨(24)와 청원경찰 등 2명에게 미리 준비한 액체가스를 뿌린 뒤 돈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로저스씨는 지난 11일 하오 4시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주차장에서 현금·수표 등 모두 8천6백만원이 든 돈가방을 들고있던 국민은행 이태원 지점 행원 최모씨(24)와 청원경찰 등 2명에게 미리 준비한 액체가스를 뿌린 뒤 돈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1993-10-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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