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독도(외언내언)

영원한 독도(외언내언)

입력 1993-10-31 00:00
수정 199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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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이렇게 시작되는 가요 「독도는 우리땅」이 발표된 것은 지난 19 82년.독도의 역사와 지이지적 지식을 뭉뚱그려 놓은 가사의 재미와 쉬운 곡조때문에 금방 화제가 됐다.그러나 『반일감정을 부추긴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방송금지의 우여곡절을 거친끝에 대중들의 기억속에서 멀어져 갔다.

이 노래가 유행하던 당시 작사자는 색다른 항의를 받았다.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해 온 일본측의 항의가 아니라 항일유족회측의 항의였다.『…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일본땅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가사내용에 『대마도도 우리땅인데 왜 일본땅이라고 했느냐』는 내용이었다.

당시 서울 신촌과 안암동등 대학가엔 「독도는 우리땅」「만주땅은 우리것」이라는 상호를 내건 경양식집과 카페가 문을 열어 대학생들의 발길을 끌었다.「만주땅은 우리것」이라는 카페이름에서는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주권을 빼앗은 일제가 청국과의 불법적인 「간도협정」을 통해 오랫동안 우리 선조들의 생활터전이었던 곳을 남의 나라에 넘겨준 역사가 상기되었다.

독도가 영원한 우리땅임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18세기의 옛지도 3점이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발견되었다.국내외의 많은 역사적 문헌들에 독도는 한반도의 부속도서로 표기되어 있고 심지어는 일본의 과거 역사서와 공문서도 독도의 한국 영유권을 인정하고 있는 터다.

그럼에도 일본은 걸핏하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최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때도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은 한면 전체를 할애,독도문제를 제기하고 『종전후 한국이 독도를 무력으로 점령했다』는 억지논리를 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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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본인들에겐 「독도는 우리땅」 보다는 「대마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해주는 것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1993-10-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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