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내각 총사퇴/의회서 압도적 가결

우크라내각 총사퇴/의회서 압도적 가결

입력 1993-09-22 00:00
수정 1993-09-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키에프 AFP 로이터 연합】 경제개혁 비상대권 연장문제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마찰을 빚어온 우크라이나 의회는 21일 격론끝에 레오니트 쿠치마 총리내각의 총사퇴를 받아들이고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대통령에게 조각을 요청했다.

의원들은 이날 정부 불심임안을 찬성 2백94,반대 6표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의회는 이보다 앞서 두차례 실시한 표결에선 2주일전 제출된 쿠치마총리의 단독 사표 수리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가결에 필요한 3분의2 찬성표를 얻지 못했었다.

쿠치마 총리는 자신이 주도해온 경제개혁 정책이 의회에서 신랄한 비판을 받자 지난 9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대통령의 만류로 의회의 표결때까지 총리직을 맡기로 했었다.

1993-09-22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