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실종 삼촌 연금 딴사람이 받아”(조약돌)

“6·25실종 삼촌 연금 딴사람이 받아”(조약돌)

입력 1993-07-19 00:00
수정 1993-07-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군번도용 20여년간 수혜… 시정호소

○…6·25전쟁중이던 51년8월에 명예제대후 실종된 삼촌 이상환씨(당시 20세)의 생사를 확인하기위해 삼촌 전우들을 애타게 찾았던 이태희씨(37·서울 관악구 신림동·서울신문 92년 8월7일자 보도)는 18일 『40여년전 실종된 삼촌의 사망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이 삼촌군번으로 국가유공자 연금혜택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시정을 호소.

이씨는 삼촌군번(5101528)으로 중사출신의 이상환씨(62·목포시 죽동 222)가 연금을 받고있으며 별도로 확인해 본 결과 이씨는 원래 이름이 상웅이었으나 69년 상환으로 개명해 이모씨등의 인우보증인을 내세워 보훈대상자로 등록,현재까지 수혜대상자로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

그러나 이씨등 가족들은 『엉뚱한 사람이 국가보훈처에 등록되어 연금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한 사실규명을 여러차례 보훈처등에 요구했으나 당시 자료미비등을 이유로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49년 당시는 자원입대시절로 한부대(19연대)내에서 전시도 아닌데 어떻게동일군번이 나오느냐』고 주장.

이씨는 『사망사실을 확인하지못해 삼촌이 호적상 생존자로 되어 있어 제사도 드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사실규명이 되어 삼촌의 이름석자 국립묘지에 올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소연.

1993-07-1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