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공,“내정간섭” 반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최고회의(의회)는 9일 흑해함대기지가 자리잡고 있는 우크라이나령 세바스토폴시를 러시아영토로 공식선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최고회의는 이날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의장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세바스토폴이 러시아영토임을 확인하는 결의안을 찬성1백57,반대3표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흑해함대 관할권분쟁이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됐으며 러시아로서는 세바스토폴의 지위변화를 수용하는 내용의 헌법개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번 결의안을 마련한 최고회의 위원장 예프게니 푸도프킨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영토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구소련 당시 러시아령 영토에 대한 권리를 거론하는 것』이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최고회의측이 어떤 방식으로 이 결의안을 이행할지는 불분명한 상태로 남아있다.
지난 50년 당시 모스크바측이 「선물」형식으로 우크라이나에 이양한 세바스토폴은 러시아계가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령으로의 편입과 구소련으로의 복귀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았다.
【키예프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는 9일 러시아의회가 흑해함대기지 소재지인 세바스토폴시를 러시아영토로 선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최고회의(의회)는 9일 흑해함대기지가 자리잡고 있는 우크라이나령 세바스토폴시를 러시아영토로 공식선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최고회의는 이날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의장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세바스토폴이 러시아영토임을 확인하는 결의안을 찬성1백57,반대3표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흑해함대 관할권분쟁이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됐으며 러시아로서는 세바스토폴의 지위변화를 수용하는 내용의 헌법개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번 결의안을 마련한 최고회의 위원장 예프게니 푸도프킨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영토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구소련 당시 러시아령 영토에 대한 권리를 거론하는 것』이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최고회의측이 어떤 방식으로 이 결의안을 이행할지는 불분명한 상태로 남아있다.
지난 50년 당시 모스크바측이 「선물」형식으로 우크라이나에 이양한 세바스토폴은 러시아계가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령으로의 편입과 구소련으로의 복귀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았다.
【키예프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는 9일 러시아의회가 흑해함대기지 소재지인 세바스토폴시를 러시아영토로 선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1993-07-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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