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직 군관계자들과 잦은 접촉/시노하라는 누구

전 현직 군관계자들과 잦은 접촉/시노하라는 누구

입력 1993-06-29 00:00
수정 1993-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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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부임… 작년 한국여성과 결혼

시노하라씨는 한국주재 특파원중에서 군사문제에 「유별난」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알려지고있다.

사무실과 자기집에 각종자료는 물론 모형전투기·대포등도 다수 수집해 두고 있을 정도로 군사문제에 심취해 있다. 후지텔레비전기자로 입사한뒤 주로 외신부에 근무하다 89년 서울 특파원겸 지국장으로 부임했다.그는 우리나라에 근무하면서 전현직 군고위관계자들과 자주 접촉,군사기밀등이 포함된 군관련자료를 많이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유사시 한국군과 미군이 단계적인 방어망을 구축해 북한의 남침에 대처하는 연합방위작전계획분야에 대해선 이미 상당한 분량의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본의 한 유지회사의 사장 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일본 왕족들이 다녔던 학습원(학습원)에서 교육을 받았다.지난해 4월 우리나라 여자와 결혼,서울 동부이촌동 한강외인아파트에서 살고있다.

1993-06-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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