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관점거 기도 1백명 체포
【카를스루에(독일)·마드린(터키) AP 연합】 독일 남부 카를스루에시 소재 터키 영사관 부근에서 25일 밤(이하 현지 시간)부터 26일 새벽 사이 터키인과 쿠르드주이 충돌해 1백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이 도시의 터키인 상점 등도 공격받았다고 현지 경찰이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양측의 충돌로 터키인 5명이 다쳤으며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충돌은 1백여명의 쿠르드주이 터키 영사관 점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독일 정보당국은 이와 관련해 쿠르드주이 그간 추구해온 독립국 실현 운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독일 전역에서 26일 연좌 데모를 벌일 계획이라는 정보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디터 포켈 독일정부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터키내 분리주의자들의 구심체인 쿠르드노동자당을 불법화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터키내에서도 쿠르드 반군이 26일 남부 마드린에서 8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카를스루에(독일)·마드린(터키) AP 연합】 독일 남부 카를스루에시 소재 터키 영사관 부근에서 25일 밤(이하 현지 시간)부터 26일 새벽 사이 터키인과 쿠르드주이 충돌해 1백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이 도시의 터키인 상점 등도 공격받았다고 현지 경찰이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양측의 충돌로 터키인 5명이 다쳤으며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충돌은 1백여명의 쿠르드주이 터키 영사관 점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독일 정보당국은 이와 관련해 쿠르드주이 그간 추구해온 독립국 실현 운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독일 전역에서 26일 연좌 데모를 벌일 계획이라는 정보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디터 포켈 독일정부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터키내 분리주의자들의 구심체인 쿠르드노동자당을 불법화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터키내에서도 쿠르드 반군이 26일 남부 마드린에서 8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1993-06-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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