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확산 우크라공 어디로 가나/정부,불길잡기 불구 해결 난망

파업 확산 우크라공 어디로 가나/정부,불길잡기 불구 해결 난망

윤청석 기자 기자
입력 1993-06-16 00:00
수정 1993-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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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크라프추크 대통령 신임투표 수용/노동자,“근본적 정치개혁없인 타협불가”

1년반 전에 골수 공산당원에서 민족주의자로 변신,권력을 장악한 우크라이나공의 레오니트 크라프추크대통령이 장기간에 걸친 광원들의 파업으로 벼랑끝에 몰려있다.

지난 7일 우크라이나 최대 광산지대인 도네츠크에서 시작된 이번 파업은 현지 2백50여개 탄광 대부분과 인근 동부지역 루간스크 등지 1백개의 타사업장으로까지 확산돼 15일 현재 이 나라의 거의 모든 산업을 마비상태에 빠뜨리고 있다.

사태가 급박해지자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임금인상 등 노동자들의 경제적 요구조건을 수용하는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유리 요페 에너지담당 부총리를 전격 해임하는 등 불길잡기에 나섰으나 해결의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우크라이나 최고회의도 14일 2주째 파업중인 광원들의 압력에 굴복,대통령 및 의회에 대한 신임투표 실시 여부를 즉각 심의키로 결정했지만 파업지도부측의 반응은 여전히 시큰둥하다.

파업위원회는 이번 파업이 물가앙등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정치적 변화」가 없는 임금인상은 물가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만 부를 것이라며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도네츠크지방의 파업지도부는 14일부터 「시민 불복종」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전국 2천만 노동자들의 대표기구인 우크라이나 노동조합연맹도 15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동맹파업에 돌입,크라프추크에 대한 퇴진압력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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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프추크대통령은 앞서 파업의 진원지인 도네츠크 등지에 대한 자치권확대 법안을 마련하는 등 일련의 양보조치를 취한 바 있다.그러나 일부 각료를 포함,의회의 대다수 대의원들은 공산·개혁계를 가릴 것없이 대통령 사임과 조기 총선 실시만이 난국해결의 길임을 주장하고 있다.<윤청석기자>
1993-06-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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