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곳 8개월간 환전외화 9천만불로 알려져
국내 카지노업계는 도대체 얼마나 벌어들이고 있나.
「황금알을 낳는 공룡」「슬롯머신이 구멍가게라면 카지노는 대형백화점」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카지노수익은 한마디로 엄청나다는게 중론이나 겉으로 알려진 적은 한번도 없다.
이 때문에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카지노수익은 과세자료를 근거로 추정되는게 고작이다.
그나마 매출액이 신고돼 추정근거가 되는 경우는 국내 13곳의 카지노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워커힐호텔 카지노의 경우.
지난해 워커힐카지노가 당국에 신고한 매출액은 6백50억원이었으며 당국은 이 규모가 전국카지노 총매출액의 30%선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전체의 추정 매출액은 약2천1백억원 정도가 되며 워커힐을 제외한 12곳의 평균매출액은 산술평균을 내볼때 약1백75억원 꼴이 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신고된 워커힐카지노 매출액」을 근거로 한 추정액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탈세·외화유출 등의 혐의를 강하게 받는 카지노의 신고된 매출액은 수배∼수십배줄어든 것으로 보면 된다는 것이 주된 분석이고 일부에서는 전체 매출액은 적어도 1년에 6천억∼1조원 수준을 상회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한가지 추정가능한 자료는 모호텔 카지노가 허가경신을 위해 제출한 자료로,이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환전해준 외화총액이 9천2백20여만달러였다는 것이다.
한달 평균 1천여만달러를 환전해준 셈이고 보면 규모는 대략 어림잡아진다.
이도 역시 「신고된」것을 감안해야 한다.또한 유화렬씨가 소유한 국내 세번째 규모의 인천오림프스호텔 카지노의 경우는 지난해 수입이 1백30억원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론 이들 13곳 카지노의 규모는 들쭉날쭉하다는 것이 업계의 말이다.<최철호기자>
국내 카지노업계는 도대체 얼마나 벌어들이고 있나.
「황금알을 낳는 공룡」「슬롯머신이 구멍가게라면 카지노는 대형백화점」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카지노수익은 한마디로 엄청나다는게 중론이나 겉으로 알려진 적은 한번도 없다.
이 때문에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카지노수익은 과세자료를 근거로 추정되는게 고작이다.
그나마 매출액이 신고돼 추정근거가 되는 경우는 국내 13곳의 카지노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워커힐호텔 카지노의 경우.
지난해 워커힐카지노가 당국에 신고한 매출액은 6백50억원이었으며 당국은 이 규모가 전국카지노 총매출액의 30%선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전체의 추정 매출액은 약2천1백억원 정도가 되며 워커힐을 제외한 12곳의 평균매출액은 산술평균을 내볼때 약1백75억원 꼴이 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신고된 워커힐카지노 매출액」을 근거로 한 추정액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탈세·외화유출 등의 혐의를 강하게 받는 카지노의 신고된 매출액은 수배∼수십배줄어든 것으로 보면 된다는 것이 주된 분석이고 일부에서는 전체 매출액은 적어도 1년에 6천억∼1조원 수준을 상회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한가지 추정가능한 자료는 모호텔 카지노가 허가경신을 위해 제출한 자료로,이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환전해준 외화총액이 9천2백20여만달러였다는 것이다.
한달 평균 1천여만달러를 환전해준 셈이고 보면 규모는 대략 어림잡아진다.
이도 역시 「신고된」것을 감안해야 한다.또한 유화렬씨가 소유한 국내 세번째 규모의 인천오림프스호텔 카지노의 경우는 지난해 수입이 1백30억원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론 이들 13곳 카지노의 규모는 들쭉날쭉하다는 것이 업계의 말이다.<최철호기자>
1993-06-1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