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와 수도 한복판 간선도로가 학생들의 쇠파이프 시위폭력과 최루탄으로 물드는 사태를 시민들은 묵과할 수 없다.두 전직대통령이 사는 동네의 주민들이 일부학생들의 함성과 폭력,이를 저지하는 최루탄속에서 「눈물의 나날」을 보내는 사태 또한 더이상 두고 볼수 없다.요컨대 학생들의 소모적이고 파괴적인 시위는 이제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다.
엊그제 출범한 「한총련」소속 대학생들의 도심 폭력시위와 해외 불법단체등과의 전화접촉 행위는 한마디로 우리의 법과 질서 그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다.당초 약속했던 평화시위와는 달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쇠파이프와 돌멩이를 던지며 불법시위를 감행했다.게다가 불법시위를 막는 전경을 무장해제 시키고 국민 세금으로 마련한 장비들을 빼앗아 불태웠다.공권력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반지성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
학생들이 「체포대」라는 것을 조직해 전직 대통령을 잡아가겠다고 하는 것도 불법행위이기는 마찬가지다.무슨 근거로 그 같은 초법적인 행동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그뿐아니다.당국의 허가도 없이 통일운동을 명분으로 북한 또는 북한의 사주를 받는 해외 반국가단체와 공공연하게 전화접촉을 한 행위는 학생들의 순수성 마저 의심치 않을수 없게 한다.
「한총련」이 발족 당시 권위주의 정부시대의 「전대협」의 과격성을 지양하고 문민정부시대에 맞는 학생운동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을 때 우리는 이제 무언가 달라지겠거니 하고 큰 기대를 걸었었다.그러나 그와같은 기대와 희망은 그들의 시위목적이나 양상이 지성인다운 순수성을 잃고 구태를 벗어나지 못함에 이르러 여지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래 이 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대다수 학생들의 순수성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기성세대의 믿음과 기대는 변할 수 없다.문민시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학생들도 달라지고 시위문화도 달라져야 한다.
불법·폭력시위는 결코 지성을 갖춘 대학생들이 할 일이 아니다.그것은 모처럼 조성된 대학가의 면학풍토를 또다시 갈등과 반목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을 뿐만 아니라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혼란시키는 것 밖에 안된다.허가없는 해외 불법단체등과의 접촉은 더더욱 해서는 안된다.학생들의 그런 행동이 지금껏 저들에게 이용만 당해오지 않았는가.「한총련」이 주도하는 학생운동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당국이 학생시위의 과격화·폭력화에 강력히 대처하리라한다.대다수 선량한 학생과 시민들을 보호하고 국법질서가 수호돼야하기 때문이다.평화적인 의사표시의 자유와 올바른 시위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도 당연한 조처라고 생각한다.
엊그제 출범한 「한총련」소속 대학생들의 도심 폭력시위와 해외 불법단체등과의 전화접촉 행위는 한마디로 우리의 법과 질서 그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다.당초 약속했던 평화시위와는 달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쇠파이프와 돌멩이를 던지며 불법시위를 감행했다.게다가 불법시위를 막는 전경을 무장해제 시키고 국민 세금으로 마련한 장비들을 빼앗아 불태웠다.공권력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반지성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
학생들이 「체포대」라는 것을 조직해 전직 대통령을 잡아가겠다고 하는 것도 불법행위이기는 마찬가지다.무슨 근거로 그 같은 초법적인 행동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그뿐아니다.당국의 허가도 없이 통일운동을 명분으로 북한 또는 북한의 사주를 받는 해외 반국가단체와 공공연하게 전화접촉을 한 행위는 학생들의 순수성 마저 의심치 않을수 없게 한다.
「한총련」이 발족 당시 권위주의 정부시대의 「전대협」의 과격성을 지양하고 문민정부시대에 맞는 학생운동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을 때 우리는 이제 무언가 달라지겠거니 하고 큰 기대를 걸었었다.그러나 그와같은 기대와 희망은 그들의 시위목적이나 양상이 지성인다운 순수성을 잃고 구태를 벗어나지 못함에 이르러 여지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래 이 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대다수 학생들의 순수성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기성세대의 믿음과 기대는 변할 수 없다.문민시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학생들도 달라지고 시위문화도 달라져야 한다.
불법·폭력시위는 결코 지성을 갖춘 대학생들이 할 일이 아니다.그것은 모처럼 조성된 대학가의 면학풍토를 또다시 갈등과 반목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을 뿐만 아니라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혼란시키는 것 밖에 안된다.허가없는 해외 불법단체등과의 접촉은 더더욱 해서는 안된다.학생들의 그런 행동이 지금껏 저들에게 이용만 당해오지 않았는가.「한총련」이 주도하는 학생운동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당국이 학생시위의 과격화·폭력화에 강력히 대처하리라한다.대다수 선량한 학생과 시민들을 보호하고 국법질서가 수호돼야하기 때문이다.평화적인 의사표시의 자유와 올바른 시위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도 당연한 조처라고 생각한다.
1993-06-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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