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맞아 훼손군락지에 되심기/영광 불갑산 태란·남해 동백섬 풍란 심어/인공수정작업 함께… 환경처도 지원계획
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마구잡이로 캐내 멸종되고 있는 우리 난을 되살리자는 운동이 난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자연보호운동차원에서 점차 확산되고있다.
이들 애호가들은 우리난의 자생지를 찾아 난군락이 훼손되어있는 지역에는 집중적으로 되심고 기존의 자생지는 보호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난을 되살려나가고 있다.
환경처에서도 이를 자연생태계복원운동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제도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해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환경처는 내년부터는 자연보존협회등 환경보호단체들도 대대적으로 참여시켜 난뿐만 아니라 다른 야생식물도 이같은 복원운동을 체계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이러한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지난18일에는 서울 한국난협회 울산 난우회등 전국난애호가모임 53개단체 회원들과 난보존에 관심이 있는 광주지방환경청·영광군청관계자등 5백여명이 참가,보호야생식물로 지정된 춘란(보춘화)의 자생지인 전남 영광군 불갑산일대를 찾아 춘란 되돌려심기를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각자가 미리준비해 가져간 춘란 2만여촉을 훼손되어있는 자생지에 되심었으며 마구잡이로 캐가는 과정에서 훼손되어있는 춘란들을 손보고 이들의 번식을 돕기위해 수정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또 지난89년부터 매년 멸종된 야생풍란재생운동을 벌여왔던 한국자생란보존회는 내달 22일과 23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미조리 동백섬에 풍란과 춘란 심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그동안 매년 5백∼1천촉정도의 풍란을 심어와 현재 동백섬은 4천여촉의 풍란이 심겨져 멸종된 풍란의 자생지로 되살아나고 있다.
그리고 지역별로도 난의 보호운동이 활발한데 한국자생란보존회 수원지회회원들과 이지역 난애호가 52명은 지난 18일 광주시 광산구 동호동 춘란 자생지에서 일부 훼손된 난의 인공수정을 하고 주변청소등을 실시,난이 잘 자랄수있는 여건조성을 해주기도 했다.
야생란을 유통시키고 있는 난브로커들은 난을 전·남북 경남 제주도등 자생지에서 인부까지 동원,마구 캐내 서울등 대도시 산매상에 팔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경기도 과천등에서는 캐온 야생란을 비닐하우스에서 대규모로 재배하는등 조직적으로 야생란을 채취·유통시키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김병헌기자>
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마구잡이로 캐내 멸종되고 있는 우리 난을 되살리자는 운동이 난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자연보호운동차원에서 점차 확산되고있다.
이들 애호가들은 우리난의 자생지를 찾아 난군락이 훼손되어있는 지역에는 집중적으로 되심고 기존의 자생지는 보호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난을 되살려나가고 있다.
환경처에서도 이를 자연생태계복원운동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제도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해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환경처는 내년부터는 자연보존협회등 환경보호단체들도 대대적으로 참여시켜 난뿐만 아니라 다른 야생식물도 이같은 복원운동을 체계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이러한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지난18일에는 서울 한국난협회 울산 난우회등 전국난애호가모임 53개단체 회원들과 난보존에 관심이 있는 광주지방환경청·영광군청관계자등 5백여명이 참가,보호야생식물로 지정된 춘란(보춘화)의 자생지인 전남 영광군 불갑산일대를 찾아 춘란 되돌려심기를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각자가 미리준비해 가져간 춘란 2만여촉을 훼손되어있는 자생지에 되심었으며 마구잡이로 캐가는 과정에서 훼손되어있는 춘란들을 손보고 이들의 번식을 돕기위해 수정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또 지난89년부터 매년 멸종된 야생풍란재생운동을 벌여왔던 한국자생란보존회는 내달 22일과 23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미조리 동백섬에 풍란과 춘란 심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그동안 매년 5백∼1천촉정도의 풍란을 심어와 현재 동백섬은 4천여촉의 풍란이 심겨져 멸종된 풍란의 자생지로 되살아나고 있다.
그리고 지역별로도 난의 보호운동이 활발한데 한국자생란보존회 수원지회회원들과 이지역 난애호가 52명은 지난 18일 광주시 광산구 동호동 춘란 자생지에서 일부 훼손된 난의 인공수정을 하고 주변청소등을 실시,난이 잘 자랄수있는 여건조성을 해주기도 했다.
야생란을 유통시키고 있는 난브로커들은 난을 전·남북 경남 제주도등 자생지에서 인부까지 동원,마구 캐내 서울등 대도시 산매상에 팔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경기도 과천등에서는 캐온 야생란을 비닐하우스에서 대규모로 재배하는등 조직적으로 야생란을 채취·유통시키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김병헌기자>
1993-04-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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