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총리의 아시아방문은 독일통일과 유럽통합 그리고 갑작스런 냉전의 종식에 파묻혀 그동안 거의 잊고 있었던 아시아를 재발견해야하는 매우 힘든 임무를 띤것이다.
아시아의 중요성은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아시아의 경제력은 그 견인차인 일본을 통해 한층 커졌다.현 세계경제의 전반적 침체는 새로운 자극을 통해서만 극복될수 있는데 바로 일본으로부터 그러한 자극이 나올수 있다.일본은 보호주의에서 벗어나 함께 협력하는 사려깊은 경제정책을 취해야 한다.그러나 아직 일본으로부터 아무 고무적인 신호도 나오지 않고 있다.
콜은 모든 방문국을 통해 활기없는 경기를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아시아가 하나의 목표를 갖는 이익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러시아의 옐친정부를 더욱 약화시키게 됨에도 불구하고 북방영토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대립에서 전혀 양보할 처지에 있지 않다는 것은 이번 아시아 방문에서 알게된 중요한 하나의 경험이다.이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의 얼마되지 않은 민주정부를 붕괴로까지 이끌수도 있는 참으로넘기 어려운 역사적 장애물이 가로놓여 있다
냉전종식으로 막 자유로워지기 시작한 대중국정책이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독일은 아시아를 진지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중국이 강국으로서 무엇보다도 경제적 이해를 앞세우는 책임있는 역할을 해낸다면 아시아는 더욱 안정될 것이다.중국이 거대한 투자시장이 되기 위해선 이것이 기본전제조건이다.
콜총리는 2주간에 걸친 아시아방문에서,특히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인도에서 아시아에 경제적 가능성과 대규모의 빈곤이 어떻게 밀접히 연결돼 있는가를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이같은 사회적 모순을 완화하기 위한 원조문제에 독일은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원조문제에 대한 독일내의 의견불일치는 빈곤과의 싸움을 더욱 어렵게 할것이다.경제적으로 현명한 원조는 미래에의 투자여야 하며 단순한 빵의 제공이 아니라 일자리와 지속적인 생계수단을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
콜총리는 아시아의 모든 회담상대국들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그것은 독일이 비록 불완전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세계의 문제들에 더욱 많이 참여할 것이라는 것이다.<독 게네랄안차이거지 3월4일자>
아시아의 중요성은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아시아의 경제력은 그 견인차인 일본을 통해 한층 커졌다.현 세계경제의 전반적 침체는 새로운 자극을 통해서만 극복될수 있는데 바로 일본으로부터 그러한 자극이 나올수 있다.일본은 보호주의에서 벗어나 함께 협력하는 사려깊은 경제정책을 취해야 한다.그러나 아직 일본으로부터 아무 고무적인 신호도 나오지 않고 있다.
콜은 모든 방문국을 통해 활기없는 경기를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아시아가 하나의 목표를 갖는 이익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러시아의 옐친정부를 더욱 약화시키게 됨에도 불구하고 북방영토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대립에서 전혀 양보할 처지에 있지 않다는 것은 이번 아시아 방문에서 알게된 중요한 하나의 경험이다.이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의 얼마되지 않은 민주정부를 붕괴로까지 이끌수도 있는 참으로넘기 어려운 역사적 장애물이 가로놓여 있다
냉전종식으로 막 자유로워지기 시작한 대중국정책이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독일은 아시아를 진지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중국이 강국으로서 무엇보다도 경제적 이해를 앞세우는 책임있는 역할을 해낸다면 아시아는 더욱 안정될 것이다.중국이 거대한 투자시장이 되기 위해선 이것이 기본전제조건이다.
콜총리는 2주간에 걸친 아시아방문에서,특히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인도에서 아시아에 경제적 가능성과 대규모의 빈곤이 어떻게 밀접히 연결돼 있는가를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이같은 사회적 모순을 완화하기 위한 원조문제에 독일은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원조문제에 대한 독일내의 의견불일치는 빈곤과의 싸움을 더욱 어렵게 할것이다.경제적으로 현명한 원조는 미래에의 투자여야 하며 단순한 빵의 제공이 아니라 일자리와 지속적인 생계수단을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
콜총리는 아시아의 모든 회담상대국들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그것은 독일이 비록 불완전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세계의 문제들에 더욱 많이 참여할 것이라는 것이다.<독 게네랄안차이거지 3월4일자>
1993-03-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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