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새 군사·대외전략 구상/러 안보회의

옐친,새 군사·대외전략 구상/러 안보회의

입력 1993-03-04 00:00
수정 1993-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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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지침부재로 정국불안 초래”/서구 의존적 정책 포기 가능성/“개혁방향 수정땐 옐친지지”/시민동맹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3일 군사및 외교정책의 분명한 지침 부재가 러시아의 불안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정책수립을 촉구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에서 정부는 새로운 정책 수립이 지연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의 이같은 대외·군사정책 변경 발언은 러시아가 소련붕괴 이후 잃어버린 강대국 지위를 다시 회복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군지도자,대외정보국 국장 및 외무·국방·보안·법무장관등이 참석한 국가안보회의에서 『군사및 외교정책에 대한 기본지침 정립의 지연은 러시아를 불안정하게 하고 갖가지 정치적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위험스런 일은 사람들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사람들이 근거없는 비난을 일삼고 러시아 정치적 지도력의 전략목표와 다른 문제에 대해 논란이 거듭되고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의회 강경파들은 정부가 서방을 추종하는 외교및 군사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비난해 왔으며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서방의 비위를 맞추는 정책이 러시아의 주요 약점이 돼왔음을 시인하고 러시아의 강대국의 지위 회복을 지지하는 정책청사진을 의회에 제출했었다.

【모스크바·도쿄 외신 종합 연합】 러시아의 고위 군지휘관들이 3일 크렘린궁에서 보리스 옐친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옐친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정치적 위기를 끝내기위해 보다 결연한 수단을 택할 것을 촉구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이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 최고회의(상설의회)의 중도파 의원 그룹인 시민동맹도 이날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경제개혁의 방향을 수정한다면 그의 정치 노선을 지지할 것이라는 조건부지지입장을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시민동맹 지도자 알렉산데르 블라디슬라블리예프 의원은 이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사나들목 보행데크 교체 완료… 안전·쾌적한 한강 진입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 ‘신사나들목’ 환경 개선 정비사업이 지난 3월 20일 예정대로 준공됐다고 밝혔다. 신사나들목은 강남구 신사동과 한강공원(잠원지구)을 잇는 주요 연결통로(보·차도 겸용, 폭 12.8m, 연장 82m)로 2010년 준공됐다. 설치 15년이 경과하면서 전망대 구조물 부식, 누수로 인한 천장 마감재 오염, 진입로 데크 파손 등 노후화가 진행돼 이용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이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한강 이용을 위해 관련 예산 확보와 조속한 정비 계획 수립을 주도해 왔으며, 지난 1월 20일 착공 이후 약 두 달간의 공사 끝에 이번 준공에 이르렀다. 총공사비 4억 3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정비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망데크 보강(80㎡) ▲노후 목재데크 철거 및 재설치(411m) 등이다. 부식된 철제 구조물을 보강하고 파손된 바닥 데크를 전면 교체해 미관 개선은 물론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이 의원은 “많은 강남구민이 한강으로 향하는 소중한 통로이자 휴식처인 신사나들목이 이번 정비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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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슬라블리예프의원은 옐친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시민동맹의 회의에 참석했을때 이같은 요구를 전달했으나 『대통령은 아직까지 중도파와의 협력문제에 대해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93-03-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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