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 원내총무(민자 새 당직자의 면모와 포부)

김영구 원내총무(민자 새 당직자의 면모와 포부)

입력 1993-03-04 00:00
수정 1993-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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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의 4선의원 “대화로 대야협상”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하는 변화와 개혁을 통한 신한국건설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당사무총장에 이어 집권여당의 원내사령탑이라는 중책을 또다시 맡게된 김영구신임원내총무(53)는 3일 아무런 휴식기없이 당3역에 중임돼 다소 지친 표정이 엿보였으나 향후 국회대책등을 밝히면서 여지없이 당찬 모습을 띠었다.

김총무는 『우리 국회도 이제 신한국건설에 큰 역할을 해야하며 그렇게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총무는 앞으로의 대야전략에 대해서도 『야당과 충분히 토론하고 협상을 통해 원만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의회민주주의 원칙을 앞세웠다.

김신임총무는 이날 콜독일총리의 국회연설때문에 서둘러 기자회견을 끝냈으나 『아직 소속의원들의 임명동의절차를 남겨놓고 있어 더이상 얘기하기가 곤란하다』고 겸손해 하면서도 『맡은바 직무를 열과 성을 다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총무는 평소 의리와 충성이라는 말이 꼭 따라 붙는 뚝심의 4선의원이다.

그가 다시 중임된 것은 지난해 5월 사무총장을 맡은 뒤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계파 싸움으로 흔들리던 당조직을 잘 수습하고 대선때도 선거대책 본부장으로 활약한 공로등이 감안됐다는 후문이다.

경남 함양출신으로 동국대 경제과를 졸업했으며 우람한 외모로 우직한 행동파라는 인상을 주고 있으나 정치력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87년 당시 민정당 노태우후보의 청년자원봉사단 단장을 맡았으며 총재비서실장·국회재무위원장등 당과 국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화당시절부터 중앙위청년분과위원장을 맡는등 당청년조직과 운영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정평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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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수 전외무장관의 손아래 동서.부인 오경자여사(53)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있다.<한종태기자>
1993-03-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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