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무허업자 설치… 사고 위험/제작사,헐값에 하청일쑤

승강기 무허업자 설치… 사고 위험/제작사,헐값에 하청일쑤

입력 1993-03-03 00:00
수정 1993-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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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춘천/시청사도 납품… 2명 영장·19명 입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등 대형건물의 승강기사고가 승강기제작회사들이 무면허업자들에게 싼값에 하도급을 줘 부실하게 제작,설치하거나 관리업체들이 정기검사도 받지 않고 운행을 해온 때문인 것으로 검찰수사결과 밝혀졌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일 승강기 설치면허없이 대구시청사 및 아파트에 57대의 승강기를 설치해온 방주산업 대표 강우석씨(33·서울 동작구 사당4동 305의41)와 범호산업 대표 박송씨(31·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44의10)등 2명을 승강기제조 및 전기공사업법과 건설업법등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무면허업자인 줄 알면서도 이들에게 하도급을 준 (주)동양엘리베이터 업무차장 정진섭씨(39·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296)와 이 회사법인을 같은 혐의로,승강기 설치를 마친뒤 정기검사도 받지 않은채 사용해 온 동화기업 대표 이동호씨(40·대구시 남구 이천동 650)등 건물주 및 법인 8명을 승강기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무면허업자인강씨등은 지난해 10월부터 동양엘리베이터(주)로부터 공사비 5천만원에 하도급공사를 맡아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상인동서아파트에 11대의 승강기를 설치한 것을 비롯,지금까지 대구시청사·대구공항청사·서한아파트등 7개 대형건물에 2억2천여만원어치 57대의 승강기 불법하도급공사를 해 왔다는 것이다.

건물주인 이씨는 지난해 7월 대구시 동구 동인1가 358 10층 건물인 동화빌딩에 15인승 2대·8인승 1대의 승강기를 설치하고 완성검사도 받지 않은채 운행해 왔으며 8개 법인과 건물주도 완성 및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채 이를 운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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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춘천지검 수사과도 이날 건설업면허없이 승강기를 불법으로 설치해온 (주)국제엘리베이터(대표 이종대·서울 구로구 온의동 51의1),(주)동화기계(대표 노인기·광주시 광산구 하남동 506의13)등 2개 업체와 이 회사직원 박종하(34·경기도 안양시),이종선씨(38·서울시 은평구)등 2명을 건설업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1993-03-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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