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새 경제장관 3인 인터뷰)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새 경제장관 3인 인터뷰)

입력 1993-02-27 00:00
수정 1993-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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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 농산물협상 정면돌파”/고품농업·신농운동 등 적극 전개

『대통령이 공약한대로 떠나는 농어촌을 돌아오는 농어촌으로 만들기 위해 신농운동을 개혁의 차원에서 과감히 전개해 나가겠다』

허신행신임농림수산부장관은 20여년을 농촌경제 연구에 바쳐온 「농촌박사」답게 앞으로 펼쳐 나갈 농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 농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현재 농어촌은 안팎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눈앞에 쌀시장 개방등이 다가와 있다.수세에만 몰려있던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은 정면돌파로 이겨내야 한다고 본다.

­UR협상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의미는.

▲우리 농림어업도 얼마든지 경쟁력있는 있는 산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농산물개방화 물결을 위기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우리 농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농정을 개혁할 복안은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농정방향에서 크게 선회,기술농업과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고품농업,환경보전적인 지속농업,수출농업을 지향하는 신농운동을 전개하겠다.

­사기가 떨어진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높여줄 방안은 무엇인가.

▲농민들도 이제는 자구력을 발휘해야할 때이다.

정부에만 의존해오던 관습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도록 농민 홀로서기운동을 적극 펼치겠습니다.이를 위해 「일촌일품」운동같은 특산품 개발운동을 벌이는 등 농촌을 농민 스스로 되살릴 수 있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선보이겠습니다.

­농촌의 선진화를 위해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농어촌구조개선,농업전문인력양성,농어업교육혁신,기술혁신,유통시장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의 농림어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본다.<황성기기자>
1993-0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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