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회의 주재·3부요인 접견 등 분주한 하루/“일과전 각료들과 자주 조찬 「일하는 식사」되게”
김영삼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26일 상오 이경재대변인으로 하여금 새내각 인선내용을 발표토록 한 뒤 박관용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앞으로 각종 회의의 운영방식 등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3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치,오찬을 함께 하며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하오에는 새 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수경사 30경비단 영내에서 조깅을 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40여분이 걸린 이날 조깅에는 경호원 몇명만이 함께 뛰었는데 이는 조용히 국정을 구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대통령은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회의가 과거에는 대통령의 지시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앞으로는 이같은 방식을 지양하고 기탄없이 좋은 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각발표와 관련,김대통령은 『선거에서 당선된 후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추천받기도 했으며 그때마다 그사람을 어디에 쓸 것인가를 생각했고 괜찮다 싶으면 자료를 직접 챙겼다』고 말했다.
이경재대변인은 『25일 저녁 대통령으로부터 개각발표와 관련된 정리 안된 자료를 넘겨받아 밤을 새워 작업을 했다』면서 『김대통령은 윗사람부터 아랫사람까지 사람을 쓰려면 직접 만나보는 스타일』이라고 소개.
김대통령은 오는 3월 3일로 예정된 경제장관회의등 청와대 회의와 각료접견방식과 관련,해당각료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 뒤 공식일정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에 맞춰 준비를 하도록 지시했다.
「일하는 식사」스타일은 김대통령이 상도동시절부터 계속해 온 것으로 『장관도 참모진으로 대통령이 자주 만나야 대통령의 의중을 읽을 수 있고 대통령도 밑에서 돌아가는 사정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앞으로 상오일정에 앞서 실시토록 했다는 것.
김대통령은 이에따라 총리는 1주일에 1차례씩,장관은 1주일에 3∼4명정도를 만날 수 있도록 일정을 짜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점심도 국무위원들과 자주 하겠으며 주된 메뉴는 칼국수가 될 것』이라면서 식단은 거창한 양식이 아닌 가볍고 서민적인 것으로 마련토록 했다.
○…김대통령은 새각료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난 25일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줄때처럼 의전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런 모습으로 임명장을 주면서 『열심히 하십시오』 『할 일이 많습니다』등의 말로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한 사람 한 사람과 기념촬영을 하면서도 대화를 주고받는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었고 임명장 수여식이 끝난뒤 접견실에서 본관앞 현관계단으로 내려와 다시 기념촬영.
김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황산성환경처장관등 여성각료들에게 『여성이 이번 내각에는 세 분이나 된다』고 조크를 하기도.
김영삼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26일 상오 이경재대변인으로 하여금 새내각 인선내용을 발표토록 한 뒤 박관용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앞으로 각종 회의의 운영방식 등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3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치,오찬을 함께 하며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하오에는 새 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수경사 30경비단 영내에서 조깅을 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40여분이 걸린 이날 조깅에는 경호원 몇명만이 함께 뛰었는데 이는 조용히 국정을 구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대통령은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회의가 과거에는 대통령의 지시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앞으로는 이같은 방식을 지양하고 기탄없이 좋은 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각발표와 관련,김대통령은 『선거에서 당선된 후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추천받기도 했으며 그때마다 그사람을 어디에 쓸 것인가를 생각했고 괜찮다 싶으면 자료를 직접 챙겼다』고 말했다.
이경재대변인은 『25일 저녁 대통령으로부터 개각발표와 관련된 정리 안된 자료를 넘겨받아 밤을 새워 작업을 했다』면서 『김대통령은 윗사람부터 아랫사람까지 사람을 쓰려면 직접 만나보는 스타일』이라고 소개.
김대통령은 오는 3월 3일로 예정된 경제장관회의등 청와대 회의와 각료접견방식과 관련,해당각료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 뒤 공식일정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에 맞춰 준비를 하도록 지시했다.
「일하는 식사」스타일은 김대통령이 상도동시절부터 계속해 온 것으로 『장관도 참모진으로 대통령이 자주 만나야 대통령의 의중을 읽을 수 있고 대통령도 밑에서 돌아가는 사정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앞으로 상오일정에 앞서 실시토록 했다는 것.
김대통령은 이에따라 총리는 1주일에 1차례씩,장관은 1주일에 3∼4명정도를 만날 수 있도록 일정을 짜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점심도 국무위원들과 자주 하겠으며 주된 메뉴는 칼국수가 될 것』이라면서 식단은 거창한 양식이 아닌 가볍고 서민적인 것으로 마련토록 했다.
○…김대통령은 새각료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난 25일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줄때처럼 의전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런 모습으로 임명장을 주면서 『열심히 하십시오』 『할 일이 많습니다』등의 말로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한 사람 한 사람과 기념촬영을 하면서도 대화를 주고받는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었고 임명장 수여식이 끝난뒤 접견실에서 본관앞 현관계단으로 내려와 다시 기념촬영.
김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황산성환경처장관등 여성각료들에게 『여성이 이번 내각에는 세 분이나 된다』고 조크를 하기도.
1993-02-27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