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나 글읽기에 컴퓨터를 가정용 필수도구로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그중에 어느 한사람이 전문가에게 하소연을 다음과 같이 한다.
『컴퓨터는 두손으로 쓰는 것이라서 생각보다 아주 피곤해요.몸이라도 불편하면 컴퓨터를 쓸 마음이 안생겨요.텔레비전을 볼때는 사람들은 모두 누워서 리모컨 가지고 이것 저것 마음대로 골라 보는데,리모컨처럼 생긴 컴퓨터입력기라도 있고 그걸로 메일도 읽고 했으면 좋겠는데…』
『기술적으로는 가능합니다.리모컨을 입력기로 보고 텔레비전 화면을 컴퓨터의 모니터로 쓸 수 있게 할 수 있지요』
『그건 왜 안되지요』
『가전메이커와 컴퓨터메이커의 다툼이라고 할 수 있지요.예를 들면 요즘 한창 화제에 오르고 있는 것은 멀티미디어(글자·소리·그림·비디오)라는 것인데 가전메이커가 만드는 멀티미디어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라는 것이고 컴퓨터메이커가 만드는 멀티미디어는 멀티미디어 PC라고 하지요.플레이어나 PC는 똑같은 것인데 만드는 사람의 소속에 따라서 이름도 다르게 만들어지지요.결국 리모컨으로 입력하는 텔레비전이 바로 멀티미디어의 한 종류이거든요.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요』
『병약한 노인들에게는 그게 참 좋겠군요.그런 사회가 언제 올까요』
『글쎄요.고품위 텔레비전(HDTV)이라는 것이 조만간에 국제표준화가 되면 이것이 널리 보급될 것이고 이것이 컴퓨터의 모니터역할을 하게 되려면 글쎄 늦어도 20 00년대는 이러한 생활을 즐길 수가 있겠지요』
그러고 보면 우리가 2000년대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무척 염려스럽다.특히 정보산업분야의 불확실한 미래에서 무엇이 가장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아무도 모른채 미래예측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미디어의 발전을 조금이라도 실감하고 생활에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려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다소의 불편이 있더라도 아마도 PC통신이 아닌가 싶다.2000년대에 노년층에 돌입할 예비노인들은 이러한 미디어발전을 뒤따라 가려면 지금쯤부터 PC통신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유경희 정보산업표준원장>
『컴퓨터는 두손으로 쓰는 것이라서 생각보다 아주 피곤해요.몸이라도 불편하면 컴퓨터를 쓸 마음이 안생겨요.텔레비전을 볼때는 사람들은 모두 누워서 리모컨 가지고 이것 저것 마음대로 골라 보는데,리모컨처럼 생긴 컴퓨터입력기라도 있고 그걸로 메일도 읽고 했으면 좋겠는데…』
『기술적으로는 가능합니다.리모컨을 입력기로 보고 텔레비전 화면을 컴퓨터의 모니터로 쓸 수 있게 할 수 있지요』
『그건 왜 안되지요』
『가전메이커와 컴퓨터메이커의 다툼이라고 할 수 있지요.예를 들면 요즘 한창 화제에 오르고 있는 것은 멀티미디어(글자·소리·그림·비디오)라는 것인데 가전메이커가 만드는 멀티미디어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라는 것이고 컴퓨터메이커가 만드는 멀티미디어는 멀티미디어 PC라고 하지요.플레이어나 PC는 똑같은 것인데 만드는 사람의 소속에 따라서 이름도 다르게 만들어지지요.결국 리모컨으로 입력하는 텔레비전이 바로 멀티미디어의 한 종류이거든요.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요』
『병약한 노인들에게는 그게 참 좋겠군요.그런 사회가 언제 올까요』
『글쎄요.고품위 텔레비전(HDTV)이라는 것이 조만간에 국제표준화가 되면 이것이 널리 보급될 것이고 이것이 컴퓨터의 모니터역할을 하게 되려면 글쎄 늦어도 20 00년대는 이러한 생활을 즐길 수가 있겠지요』
그러고 보면 우리가 2000년대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무척 염려스럽다.특히 정보산업분야의 불확실한 미래에서 무엇이 가장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아무도 모른채 미래예측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미디어의 발전을 조금이라도 실감하고 생활에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려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다소의 불편이 있더라도 아마도 PC통신이 아닌가 싶다.2000년대에 노년층에 돌입할 예비노인들은 이러한 미디어발전을 뒤따라 가려면 지금쯤부터 PC통신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유경희 정보산업표준원장>
1993-02-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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