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기업·부유층에 중과세/클린턴,경제대책 발표

미,대기업·부유층에 중과세/클린턴,경제대책 발표

입력 1993-02-17 00:00
수정 199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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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에 1백50억불 지원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5일하오(한국시간 16일상오)TV연설을 통해 증세와 정부지출삭감을 양대골자로 하는 종합경제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17일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기에 앞서 마련된 이날 연설에서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12년동안 레이건및 부시 대통령이 추구한 경제정책의 방향을 재조정하여 앞으로 2년안에 50만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진보적이고 균형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클린턴대통령이 내놓은 경제정책의 주요내용은 ▲앞으로 4년동안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5천억달러의 세수 증대와 공공지출 삭감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 중과 ▲에너지세 신설 ▲중소기업에 대한 1백50억달러의 융자지원 ▲1백60억달러의 공공사업 지출등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취임후 황금시간대에 처음으로 가진 이날 연설에서 『우리나라가 필요로 하는 변화를 이룩하기 위해,그리고 모든 미국인들이 보다 나은 미래로 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나라를 위해기여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증세등에 따른 고통을 나눠갖자고 호소했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3∼4주안에 이 경제정책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얻은뒤 8월까지 나머지 구체적인 정책을 입안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 공보비서는 클린턴대통령이 발표한 경제정책과 관련,『이번 경제정책은 지난 10년동안 제시된 경제정책중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트리클다운」경제정책을 1백80도로 바꾸어 앞으로의 경제정책의 기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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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클 다운(trickle down)이란 경제번영이 부유층에 대한 감세를 통해 이룩될 수 있다는 레이건 시대 경제정책의 바탕이 됐던 경제이론이다.
1993-02-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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