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공경하는 어린이되라” 당부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8일 서울 마포구 아현국민학교(교장 김은식)를 방문,학생들의 수업장면을 참관하고 학생·교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11시25분쯤 학교에 도착,마침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중이던 3학년5반과 7반,6학년5반 학생들을 격려한뒤 김교장으로부터 학교현황보고를 들었다.
○…김차기대통령은 상오11시45분부터 이 학교의 컴퓨터실·방송실등 특별교실을 둘러보고 5학년7반 교실에 들어갔으며 한 어린이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약20여분에 걸쳐 학생들에게 덕담.
이 자리에서 김차기대통령은 『오래전부터 한번 국민학교를 찾아와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느닷없이 대학입시부정사건이 터졌다』고 자신의 이날 방문이 대학입시부정사건과는 무관한 것임을 강조.
김차기대통령은 그러나 『나는 이번 대학입시부정사건에 대해 말할수 없는 충격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기성세대의 잘못』이라고 언급한뒤 『이는 학부형들의 지나친 욕망과 교사들의 잘못이 빚어낸 총체적인 부정』이라고 규정.
그는 이어 자신의 국교시절을 회상하며 『나는 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줄곧 하숙생활을 해왔으며 그 때의 추억이 가장 많다』고 설명.
김차기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웃어른을 공경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매일 아침 부친에게 전화문안을 드리고 있음을 설명.
그는 또 『예절바르고 정직한 어린이가 돼야 한다』고 당부하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임에도 불구,요즘은 예의가 땅에 떨어졌다』면서 『내일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은 자랑스런 아들·딸로서 꿈과 희망을 갖고 자라나 이 나라의 훌륭한 일꾼이 되어달라』고 강조.
김차기대통령은 이어 3학년2반 교실에도 들러 한상우군(10)에게 학교생활을 물어본뒤 기념촬영.
○…김차기대통령은 학생들과의 시간을 마친뒤 교사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
이 자리에서 교사들은 과감한 교육투자와 교원 우대정책을 실시해 달라고 건의하며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제시. ▲주임교사대표=남자교사가 여교사의 4분의1밖에 되지않아 학교생활이 여성화되고 있다.교사대우를 획기적으로 개선,남교사 지망자가 많도록 해달라.
▲여고사대표=학교내에 탁아시설을 마련하여 여선생들이 마음놓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밖에도 현재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 3만7천원은 현재의 2∼3배 정도로 증액되어야 하며 학교급식의 향상과 과학교육투자등에 대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또 타연구 전문직 수준으로의 봉급인상과 주당 수업시간의 단축,해외연수기회의 확대등 교원의 처우개선이 요구된다.
▲특수교육교사=특수교육대상 아동을 위해 교사 2명이 1∼3학년과 4∼6학년을 도맡아 담당하는 것은 너무 부담이 크다.
▲김차기대통령=대선당시부터 당선되면 국민학교를 꼭 방문할 것을 결심했다.그것은 어린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인사하는 법,어른 공경하는 법 등 도덕교육·인간교육에 보다 신경을 써달라.어린이들은 미래의 주역인 만큼 오늘의 교육이 국가장래를 좌우한다.여러분의 책임과 사명이 크다.
이번 대입부정사건은 기성세대가 자라는 세대앞에 얼굴을 들수 없는 사건이다.공부시키겠다는 열의는 좋지만 황금만능주의가 큰 문제이다.나는 약속한대로 교육대통령이 되어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해 내일의 주역들을 잘 키워주길 바란다.여러분들이 『교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1대 지원해달라』고 한 것은 내일 당장 마련해서 가져다 주겠다.
오늘 많은 것을 듣고 느꼈다.산교육이 되었다.
○…김차기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떠나기 앞서 「대도무문」의 휘호를 직접 써 학교에 전달했다.<김현철기자>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8일 서울 마포구 아현국민학교(교장 김은식)를 방문,학생들의 수업장면을 참관하고 학생·교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11시25분쯤 학교에 도착,마침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중이던 3학년5반과 7반,6학년5반 학생들을 격려한뒤 김교장으로부터 학교현황보고를 들었다.
○…김차기대통령은 상오11시45분부터 이 학교의 컴퓨터실·방송실등 특별교실을 둘러보고 5학년7반 교실에 들어갔으며 한 어린이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약20여분에 걸쳐 학생들에게 덕담.
이 자리에서 김차기대통령은 『오래전부터 한번 국민학교를 찾아와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느닷없이 대학입시부정사건이 터졌다』고 자신의 이날 방문이 대학입시부정사건과는 무관한 것임을 강조.
김차기대통령은 그러나 『나는 이번 대학입시부정사건에 대해 말할수 없는 충격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기성세대의 잘못』이라고 언급한뒤 『이는 학부형들의 지나친 욕망과 교사들의 잘못이 빚어낸 총체적인 부정』이라고 규정.
그는 이어 자신의 국교시절을 회상하며 『나는 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줄곧 하숙생활을 해왔으며 그 때의 추억이 가장 많다』고 설명.
김차기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웃어른을 공경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매일 아침 부친에게 전화문안을 드리고 있음을 설명.
그는 또 『예절바르고 정직한 어린이가 돼야 한다』고 당부하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임에도 불구,요즘은 예의가 땅에 떨어졌다』면서 『내일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은 자랑스런 아들·딸로서 꿈과 희망을 갖고 자라나 이 나라의 훌륭한 일꾼이 되어달라』고 강조.
김차기대통령은 이어 3학년2반 교실에도 들러 한상우군(10)에게 학교생활을 물어본뒤 기념촬영.
○…김차기대통령은 학생들과의 시간을 마친뒤 교사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
이 자리에서 교사들은 과감한 교육투자와 교원 우대정책을 실시해 달라고 건의하며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제시. ▲주임교사대표=남자교사가 여교사의 4분의1밖에 되지않아 학교생활이 여성화되고 있다.교사대우를 획기적으로 개선,남교사 지망자가 많도록 해달라.
▲여고사대표=학교내에 탁아시설을 마련하여 여선생들이 마음놓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밖에도 현재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 3만7천원은 현재의 2∼3배 정도로 증액되어야 하며 학교급식의 향상과 과학교육투자등에 대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또 타연구 전문직 수준으로의 봉급인상과 주당 수업시간의 단축,해외연수기회의 확대등 교원의 처우개선이 요구된다.
▲특수교육교사=특수교육대상 아동을 위해 교사 2명이 1∼3학년과 4∼6학년을 도맡아 담당하는 것은 너무 부담이 크다.
▲김차기대통령=대선당시부터 당선되면 국민학교를 꼭 방문할 것을 결심했다.그것은 어린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인사하는 법,어른 공경하는 법 등 도덕교육·인간교육에 보다 신경을 써달라.어린이들은 미래의 주역인 만큼 오늘의 교육이 국가장래를 좌우한다.여러분의 책임과 사명이 크다.
이번 대입부정사건은 기성세대가 자라는 세대앞에 얼굴을 들수 없는 사건이다.공부시키겠다는 열의는 좋지만 황금만능주의가 큰 문제이다.나는 약속한대로 교육대통령이 되어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해 내일의 주역들을 잘 키워주길 바란다.여러분들이 『교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1대 지원해달라』고 한 것은 내일 당장 마련해서 가져다 주겠다.
오늘 많은 것을 듣고 느꼈다.산교육이 되었다.
○…김차기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떠나기 앞서 「대도무문」의 휘호를 직접 써 학교에 전달했다.<김현철기자>
1993-02-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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