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기가수는 피바다극단의 김승연”
○「승리…」 등 우상시리즈로
○…북한은 최근 김일성·김정일의 「혁명업적」과 「위대성」을 찬양하는 두편의 장편소설을 새로 완성했다고 북한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북한에서 김부자 찬양 문학 작품만을 전문으로 만들어내는 「4·15문학창작단」(단장 강능수)에서 집필·탈고한 두 작품은 「승리가 보인다」 (김수경작)와 「용남산마루」(이동기작)로 각각 김일성·김정일 우상시리즈물인 총서 『불멸의 력사』와 『불멸의 향도』에 속하는 작품이다.
북한은 이 두편의 장편소설을 김일성의 81회생일인 오는 4월15일과 휴전협정체결 40주인 7월27일 일반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4.15문학창작단」에서는 이와 별도로 김정일의 「혁명역사」를 형상한 장편소설 창작에 주력,「90년대안에 총서 『불멸의 향도』에 속하는 장편소설 30편을 창작할 계획밑에 앞다투어 일떠서서 붓을 달리고 있다」고 북한방송은 덧붙였다.
○인민배우 칭호 받기도
○…북한에서 현재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최고의 가수는 피바다가극단 소속 바리톤가수 김승연(인민배우)인 것으로 평양서 발행되는 월간 예술잡지 「조선예술」 최근호가 소개했다.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강원도의 한 목장의 목부로 일하던 김승연은 뒤늦게 평양음악무용대학에 진학,성악수업을 쌓았으며 졸업후 국립교향악단소속 성악가수(바리톤)로 활동하던 중 68년 11월경 역시 김정일의 눈에 들어 「영화음악단」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후 김승연은 노래할 때의 몸가짐이나 얼굴표정,음색 및 반주와의 호흡맞추기등에서 김정일로부터 친히(?) 지도까지 받아 최고의 독창가수·가극배우·영화음악가수로 발돋움했으며 그의 노래에 대해 김정일이 「독창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실력있는 가수」라고 평가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평양에 「윤이상음악당」/1만7천여㎡ 대규모
○…북한은 최근 평양 중심부 영광거리에 15층 크기의 「윤이상음악당」을 건립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연건평 1만7천여㎡ 규모의 이 음악당은 2개의 연주홀(3백석)과 2백여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주홀의 경우 관현악연주에 알맞게 새롭고 독특한 형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2백여개의 방중 60여개는 윤이상음악연구소 전속 관현악단원과 간부들이 사용하는 연습실과 열람실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윤이상음악당」이 『김일성과 김정일의 온정속에 1년반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건설됐으며 인류의 음악발전과 조국통일위업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승리…」 등 우상시리즈로
○…북한은 최근 김일성·김정일의 「혁명업적」과 「위대성」을 찬양하는 두편의 장편소설을 새로 완성했다고 북한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북한에서 김부자 찬양 문학 작품만을 전문으로 만들어내는 「4·15문학창작단」(단장 강능수)에서 집필·탈고한 두 작품은 「승리가 보인다」 (김수경작)와 「용남산마루」(이동기작)로 각각 김일성·김정일 우상시리즈물인 총서 『불멸의 력사』와 『불멸의 향도』에 속하는 작품이다.
북한은 이 두편의 장편소설을 김일성의 81회생일인 오는 4월15일과 휴전협정체결 40주인 7월27일 일반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4.15문학창작단」에서는 이와 별도로 김정일의 「혁명역사」를 형상한 장편소설 창작에 주력,「90년대안에 총서 『불멸의 향도』에 속하는 장편소설 30편을 창작할 계획밑에 앞다투어 일떠서서 붓을 달리고 있다」고 북한방송은 덧붙였다.
○인민배우 칭호 받기도
○…북한에서 현재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최고의 가수는 피바다가극단 소속 바리톤가수 김승연(인민배우)인 것으로 평양서 발행되는 월간 예술잡지 「조선예술」 최근호가 소개했다.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강원도의 한 목장의 목부로 일하던 김승연은 뒤늦게 평양음악무용대학에 진학,성악수업을 쌓았으며 졸업후 국립교향악단소속 성악가수(바리톤)로 활동하던 중 68년 11월경 역시 김정일의 눈에 들어 「영화음악단」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후 김승연은 노래할 때의 몸가짐이나 얼굴표정,음색 및 반주와의 호흡맞추기등에서 김정일로부터 친히(?) 지도까지 받아 최고의 독창가수·가극배우·영화음악가수로 발돋움했으며 그의 노래에 대해 김정일이 「독창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실력있는 가수」라고 평가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평양에 「윤이상음악당」/1만7천여㎡ 대규모
○…북한은 최근 평양 중심부 영광거리에 15층 크기의 「윤이상음악당」을 건립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연건평 1만7천여㎡ 규모의 이 음악당은 2개의 연주홀(3백석)과 2백여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주홀의 경우 관현악연주에 알맞게 새롭고 독특한 형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2백여개의 방중 60여개는 윤이상음악연구소 전속 관현악단원과 간부들이 사용하는 연습실과 열람실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윤이상음악당」이 『김일성과 김정일의 온정속에 1년반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건설됐으며 인류의 음악발전과 조국통일위업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93-02-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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