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듀엣공연 부부무용가/배상복·여미도씨(인터뷰)

4일 듀엣공연 부부무용가/배상복·여미도씨(인터뷰)

김동선 기자 기자
입력 1992-12-01 00:00
수정 199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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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색깔 달라도 부부애로 호흡 맞추죠”

『춤에 대한 사랑으로 맺어졌고 부부애로 춤호흡을 맞춰갑니다』

지난 89년에 결혼,이제는 눈빛만 보아도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는 부부무용가 배상복(34)·여미도씨(31).4일 하오7시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있을 공연을 앞두고 무대위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그들의 춤사랑,부부사랑을 고스란히 무대위에 올려놓게 될 이번 듀엣공연은 지난 90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우리가 숨쉬는 공간」과 「바람의 끝」이란 두작품을 준비했습니다.「우리가 숨쉬는 공간」은 한국춤의 백미라 할수있는 살풀이춤과 태평무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면서도 현대적인 줄거리로 꾸며 전통춤을 새롭게 해석해 나갈 작정입니다.또 「바람의 끝」은 후기산업사회에서 소외받고있는 한 개인의 고통을 다룬 작품입니다.

똑 같이 한국무용을 전공한 두 사람은 최현선생밑에서 동문수학하면서 서로를 알게됐다고 한다.무용에 대한 집념이 남달랐던 두사람이 처음에는 단순한 선후배사이로,조언자역할을 하다가 연인의 감정을 키우게 된것은 84년부터.중대대학원을 졸업한 배씨는 4년째 서울시립무용단원으로,서울예전을 졸업한 여씨는 국립무용단원으로 7년째 활동하고 있다.

전통무용의 무대화에 주력해온 국립무용단에서 오래도록 활동해온 여씨는 그만큼 전통춤을 원형에 가깝게 춘다.반면 한국무용을 현대화,다양한 볼거리를 추구하는 시립무용단에서 일해온 배씨는 전통에 근거한 창작에의 욕구가 강하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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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 부부는 지난 90년 「두리춤터 페스티벌」에서의 첫 공연작품「들리지 않는 메아리」에서 평론가들의 지적처럼 뛰어난 호흡의 일치로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김동선기자>
1992-12-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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