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인 행위땐 적절한 외교조치

의도적인 행위땐 적절한 외교조치

입력 1992-11-29 00:00
수정 1992-11-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지난 19일 방한때 노태우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KAL007기 블랙박스에 비행경로기록기(FDR)가 빠져있음이 밝혀짐에 따라 주러시아대사관을 통해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27일 모스크바로 귀임한 홍순영 주러시아대사에게 교통부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증결과 FDR이 누락돼있음을 통보하고 러시아정부에 이를 확인,보고토록 지시했다.

이와관련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옐친정부가 FDR를 고의로 빠뜨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그러나 확인결과 러시아측의 의도적인 행위로 밝혀질 경우 항의서 전달등 외교상의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이 문제가 한·러간의 새로운 외교현안으로 대두될 것임을 시사했다.

1992-11-29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