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쓰레기 분리수거 철저… 재활용률 높아(지구촌)

프랑스/쓰레기 분리수거 철저… 재활용률 높아(지구촌)

박강문 기자 기자
입력 1992-11-25 00:00
수정 199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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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의 프랑스 지방선거는 많은 이변을 낳았지만 그 가운데 한가지는 환경보호정당이 전례없이 많은 표를 얻은 것이다.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 가장 큰 선거구인 레종(프랑스에는 해외 영토 4개 레종을 포함하여 26개의 레종이 있음)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환경보호세대당이 7%,녹색당이 6.7%,합계 13.7%의 표를 얻었다.집권당인 사회당이 18.2% 득표한 것과 비교하면 그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를 헤아릴 수 있다.

이는 프랑스 국민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드러낸다.또한 환경보호 문제가 지방 정치의 주요 이슈가 되어 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된다.

물론 중앙정부에도 환경행정을 관장하는 환경부가 있다.환경부의 기구와 업무는 우리보다 훨씬 방대하다.

92년도 환경부 예산은 국가예산의 11%인 14억4천3백만 프랑(약1천2백억원)이었다.항목별로는 행정 4억4천9백60만,오염방지 4억8백50만,자원보호 3억2천3백30만,생활의 질 개선 1억2천6백60만,조사및 연구 1억1천5백60만,홍보및 협동활동 2천만 프랑등이었다.

폐지,종이상자,각종껍데기,유리,고철,플라스틱,직물류등 고형 쓰레기를 대체로 「거추장스런 쓰레기」라고 한다.이것이 한해에 2천50만t,국민 한사람이 하루 1㎏씩 평생동안에는 25∼30t을 버린다는 계산이 나온다.그밖에 흘려 내버릴수 있는 쓰레기는 한해 1백50만t으로 잡고 있다.

폐지 수집량은 한해 22만∼30만t이다.현 신문·잡지·전화번호부 따위의 수집을 위해 너댓사람쯤 들어갈 만큼 커다랗고 견고한 수집통을 곳곳에 두고 있다.이렇게 해서 수집된 종이상자와 골판지의 72%가 재생종이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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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11-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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