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 개편대회… “표몰이 연결”/3당후보의 대권행보 이모저모

정책토론… 개편대회… “표몰이 연결”/3당후보의 대권행보 이모저모

구본영 기자 기자
입력 1992-11-12 00:00
수정 199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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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속 개혁 위해선 다수당 집권해야”/민자/부동표 겨냥… 토론회서 청년역할 강조/민주/상이군경회 등 직능단체 잇따라 방문/국민

○“달동네 없애겠다” 공약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 종로지구당개편대회(위원장 이명박전국구의원)에 참석,안정속의 개혁을 통한 경제재도약을 위해 원내 다수당인 민자당집권의 당위성을 역설.

김총재는 이 지역에 안정지향적인 이북5도민과 서민층이 다수 거주하고있는 점을 의식한듯 『40여년간 민주화투쟁에 바친 그 정열을 부정부패 척결등 한국병치유와 우리 경제를 바로 잡는데 바치겠다』는 등 정치안정을 통한 경제안정을 유난히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또 『우리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후진국으로 전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전제,『국회에서 안정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자당만이 안정속에 변화와 개혁을 이룩해 낼 수 있다』고 강조.

김총재는 특히 미국의 대선에서 현직대통령인 부시공화당후보의 가장 큰 패인으로 『다수당인 미 민주당과 의회에서 끊임없이 마찰을 빚은탓』이라고 지적하면서 『클린턴당선자의 집권이후 예상되는 무역마찰과 주한미군 주둔비 추가부담 요구에 맞서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국회와 하나가 되어 힘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예의 다수당집권논을 거듭 피력.

김총재는 이어 과거 탈당한 이종찬의원의 지역구임을 의식한 듯 『종로구는 정치1번지라고 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달동네가 많다』면서 『능력있는 이명박동지와 힘을 합쳐 우리당은 앞으로 달동네를 일소하겠다』고 공약.

이날 행사에는 이북출신의 정일권상임고문과 정원식선대위원장을 비롯,현역의원 60여명이 대거 참석했는데 행사장인 수운회관에 미처 입장하지 못한 당원 5백여명이 행사장밖에서 이동 멀티비전인 점보트론으로 김총재의 연설을 지켜보는등 열기가 고조.

이날 행사에서 신임 지구당위원장으로 뽑힌 이의원은 『국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정직하고 깨끗한 지도자』라고 김총재를 평가했으며 정선대위원장도 『포용력과 아량을 갖춘 신실한 지도자』라고 지원사격.

한편 김총재는 이날 행사를 마친뒤 교보문고에 들러 정치·경제분야서적 매장등을 둘러본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새뮤얼슨 교수의 「새뮤얼슨이 바라본 한국경제」라는 책을 구입하기도.

○“민자당 개혁의지 없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1일 마포가든호텔에서 당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루일과를 열고 이어 모방송사와의 후보인터뷰,당무회의를 주재.

하오9시에는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주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밤늦도록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

김대표는 당간부들에게 『민자당은 예산심의를 하면서 원안대로 통과만 고집,개혁의지가 전혀 없는 것같다』면서 『중소기업이나 농어민이 사는 길은 정권교체의 길밖에 없다』고 주장.

김대표는 「청년과 정당대표들의 정책토론회」에서『미국에서 20∼30대의 청년들이 일어서서 정권을 바꿨듯이 우리의 청년들도 역사를 새로이 창조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역설.

그는 이어『일부에서 양금배제론이 제기되는데 나는 40년동안 독재와 특권경제에 대해 싸웠고 그런 정치에 희생이 되어왔다』면서『따라서 정치적으로 책임질 아무런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양금차별론을 들어 태봉을 피해 나가기도.

○“사재 1백억 내놓겠다”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11일 당원행사 일정이 비어있는 틈을 이용,이날 상오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등 보훈처 산하 3개단체를 잇따라 방문한데 이어 하오에는 체육인동우회 소속 원로들의 합동칠순잔치와 「전국 청년단체연합」주최의 정책토론회에 참석,직능단체를 상대로 득표기반 다지기에 분주.

정대표는 이들 보훈단체 간부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현행 27만4천원인 국가유공자 기본연금이 50만원선은 돼야 최저생활이 된다』며 『이를 위해 정기국회기간안에 원호예산을 증액하도록 하고 안되면 사재 1백억원을 내놓겠다』고 약속.

이어 정대표는 이날 저녁 종로5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청년과 정당대표들의 정책토론회」에 참석,통일문제와 관련된 답변에서 『군을 정예화,특히 고학력자를 빠짐없이 복무케하고 무기를 현대화하면 복무기간을 20개월로 줄일수 있다』고 설명.

정진철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지난 21일 서울시의회는 제339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정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5)을 선출했다. 이어 부위원장에는 최두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과 손정화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각각 선출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단 구성을 마쳤다. 제12대 서울시의회 제1기 윤리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1일 개최된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선임 처리됐다. 윤리특별위원회는 관련 규정인 ‘지방자치법’과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는 상설 특별위원회로서, 시의원의 자격 검증을 비롯해 윤리성 심사 및 징계 안건 전반을 심의·의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위원회 수장으로 뽑힌 정 위원장은 재선 의원 출신으로, 과거 제10대 서울시의회 시절 교통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주택공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하며 치밀하고 균형 잡힌 의정 활동을 선보여 대내외적으로 탁월한 정책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왔다. 정 위원장은 취임 소감으로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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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대표는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을위해서는 내각제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제개헌을 임기중이라도 수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히는 한편 선거공영제와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공개적으로 언급.<구본영·유민·윤두현기자>
1992-11-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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