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한양아파트 66개동 부실시공/20일째 공사중단

산동 한양아파트 66개동 부실시공/20일째 공사중단

김병철 기자 기자
입력 1992-11-06 00:00
수정 1992-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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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결함땐 철거

【군포=김병철기자】 (주)한양이 경기도 산본 신도시에 짓고 있는 66개동 3천3백여가구의 초고층 아파트가 골조공사등 기초공사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20여일째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는 5일 감사원에서 지난달 7일 한양아파트에 대한 감사결과 구조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신축중인 66개동의 공사를 전면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9월26일부터 10월7일까지 (주)한양이 산본신도시에 신축중인 66개동의 아파트 가운데 11개동을 표본조사,콘크리트 강도의 불균형 ▲주요구조물인 기둥철근 불규칙 배분 ▲아파트 난간의 부실시공 ▲지하주차장 균열등을 지적했다.

군포시는 이에따라 지난 7일 (주)한양측에 공사중지명령을 내린 뒤 한국콘크리트학회에 구조안전 진단을 의뢰했으며 한국콘크리트학회는 12명의 교수로 구성된 안전진단팀을 구성,지난 1일부터 한양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구조안전 진단결과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현재 시공중인 한양아파트모두를 철거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양은 산본신도시에 지난해 3월부터 25층 고층아파트 66개동,3천3백12가구분을 3차로 나눠 착공,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공사진척이 늦어지는데다 골조공사가 20여일째 중단된 상태여서 내년 11월 첫 입주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992-11-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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