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의회,「유럽통합」 부결 가능성/내일 표결

영 의회,「유럽통합」 부결 가능성/내일 표결

입력 1992-11-03 00:00
수정 1992-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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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의원 30여명 반대 표명/“부결땐 영 장래 치명타”/재계서 경고

【런던 UPI 로이터 연합】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여부를 묻는 4일의 영국의회 표결이 부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각료들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존 메이저 총리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을 띤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의 부결이 조기총선이나 메이저 총리의 사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있다.

영국의 BBC방송은 연초 마스트리히트조약 반대 동의안을 제출했던 집권보수당 의원 70명의 투표성향을 조사한 결과 27명이 아직도 반대표를 던질 준비를 하고 있으며 5명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고 강경 반대론자 5명은 응답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BBC방송은 이같이 상당수의 보수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의회 과반수에서 불과 21석이 넘는 미미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메이저 총리는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런던 로이터 AFP 연합】 영국 의회에서 오는4일 실시될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에 관한 표결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국 무역·산업장관과 재계는 2일 이 조약이 부결될 경우 역대 총리사상 최악의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존 메이저 총리와 영국의 장래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클 헤젤타인 무역·산업장관은 BBC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만약 조약이 부결될 경우 영국은 고용능력과 국내투자에서 엄청난 치명타를 입게 되며 정부 정책의 공백상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분석가들은 메이저 총리내각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을 띤 이번 의회 표결이 부결로 나타날 경우 조기총선이나 메이저총리의 사임으로 비화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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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7명의 영국 재계 지도자들도 이날 「더 타임스」에 낸 기고문을 통해 의원들에게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1992-11-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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