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시대 마감/“이념교육 방향수정을”/이념교수협,가을 세미나

양극화시대 마감/“이념교육 방향수정을”/이념교수협,가을 세미나

입력 1992-10-22 00:00
수정 1992-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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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조건·양식 부각 절실/국가지향 인간 교육으로

구소련의 붕괴와 동구권의 몰락은 미소를 주축으로 했던 양극화시대를 마감했다.이에 따라 다극화라는 세계질서 속에 민주화 바람을 맞고 있는 우리앞에 새삼 부각되는 문제의 하나가 이념교육이다.그렇다면 이념교육이 무엇이며 이념교육은 없어도 되는 것일까.이 문제가 최근 「92한국이념교수협의회 추계학술세미나」(16∼17일·팔레스호텔)를 통해 논의되어 주목을 끌었다.

그 발제는 명지대 배찬복교수(정치학)의 「다극화시대 이념교육의 진로」.이념교육에 대한 논의도 없이 대부분의 대학과 사회교육기관에서 폐지 또는 약화시키는 추세사라고 이념교육의 현실을 진단한 그는 이 시점이야말로 이념교육의 개념과 범위를 명백히 할 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여기서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이념교육의 주연구대상으로 했다면 이들 이데올로기가 소멸됐을 때의 이념교육은 운명적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다극화현상에 주목하면서 이념교육 측면으로 본 가장 중요한 집단은 국가와 정치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이러한 각 집단과 구성원 사이에 집단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계약이 있는데 그것은 구성원이 집단속에서 살아가는 규범이라는 것이다.규범은 인간의 삶의 조건이나 삶의 양식에 대한 교육으로서의 이념교육이라는데 접근했다.

이와같은 삶의 조건이나 삶의 양식은 필연적으로 정치집단과 사회집단,국가의 성격과 상관관계를 갖게 된다는 그는 결국 이념교육을 한 국가가 지향하는 인간교육으로 귀결시켰다.그러면서 한 국가가 이상으로 여기는 바람직한 인간성이란 문화전통과 지배적 가치관·규범·국가이념과 정치목표에 따라 생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서울 연희동 연가교 인근에서 열린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홍제천 음악분수는 길이 37.3m, 폭 3.6m의 그래픽 분수로 216개의 LED 조명과 3곳의 레이저를 활용해 입체적 공연을 연출한다. 최대 1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는 시원한 경관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총사업비 24억원(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특별교부세 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 홍제천변 주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3곳을 설치하는 등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실시되어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천교와 내부순환로 하단에도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연가교 주변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보완 등이 이뤄졌다. 그는 홍제천 음악분수가 서대문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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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정책개발원 장청수원장의 「한국정치의 이념·당면과제와 발전적 추진방향」과 한국국방연구원 김태우박사의 「북한의 핵정책 분석과 통일방안 모색」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도>
1992-10-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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